추석연휴를 무기력하게 집에서만 보냈다. 23일 26일 두번 계획을 했었는데
몸도 마음도 무거워서 3일동안 우무것도 한것없이 보내서 26일에는 지리에 들어간다.
30일 중경팀이 상봉산행계획이 잡혀있어서 상봉을 안가고 가볍게 안내원에서 한바퀴
돌아볼생각으로 안내원으로 향한다. 안내원은 근20년만에 들어가본다.
20년전에는 마을이 거의 개발이 안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호화스런 집들도 제법들어섰다.
하기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이니 강산이 두번변했네.ㅎㅎ
오늘은 배고픈 산행을 안할려고 장비를 잘챙겨서 두번을 확인한다.
▲잠수교 못미쳐서 우측 물방아골로 들어선다.
▲물방아골 합수부
▲숨은고수 대구의 동부능선님 표지기
▲명원정사터 석축
▲수로처럼 우로 돌아내러오는 물길
▲권상순생가터
석축은 아니고 돌담같았다.
▲생가터는 제법 넓었다. 계곡으로가서 수통에 물을담고
생가터에서 내원능선으로 오르는길은 지리산길지도에는 분명히 있는데
산죽에 둘러싸여서 들머리가없다. 산죽이 좀 순한곳으로 돌아올랐다.
▲돌아 오르니 토끼길처럼 희미한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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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속을 기어서 올라서 내원능선에 올라서 약오백미터 정도 지나서
산죽이 순한곳에서보니 목에걸고있던 땀수건이 어디서 흐렸는지 없다.
수건을 찾을려고 다시육백미터정도 되돌아가봤지만 수건을 찾을수가없었다.
산죽과 치열한 씨름을 하다보니 수건을 산죽이 빼았아갔네.ㅎㅎ
▲황금능선으로 내러섰다.
▲1,100봉에서 황금능선으로 지름길이 잘나있다.
▲산길지도에 트랙이 없는곳이라서 표지기를 걸어둔다.
▲물방아골 갈림삼거리
▲1,058봉에서 바라본 용소골
상봉은 구름에 싸여있었다.
▲환경교육원
▲세존봉 능선
▲구곡산
▲달뜨기 능선
▲몇년전에 정비한 산죽길
▲국수재
여기서 느긋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오늘은 따끈한 커피까지
▲능선길을 이어서 가는데 요놈이 길을막고있다. 스틱을 탁탁쳐도 안비켜준다.
그래서 스틱으로 걷어내고 가야했다. 가을이라서 잔뜩 비축을 했을끼다.
▲994봉인데 국사봉이라는 나무팻말이 서있다.
▲덕치갈림길
여기서 황금능선길은 90도이상 좌틀해야한다.
▲담배골 들머리 다우님이 어서오라고하네
▲담배골에 들어서서 조금내러가니 숯이 많이있다.
▲외탑이골
▲임도 날머리
▲잠수교아래 와폭
▲지금입출 표지판
▲20년전에 왔을때는 정순덕이 숨어살던 집이있었는데 그당시에 마을주민
성한술이라는분이 가려켜주었는데 그분이 관리했다고한다.
▲장당골
▲석조비로자나불 예전에는 뭔지도 몰랐는데 이것보려고 내원사에 들렸다.
▲서화를 전시해 놓았다.
▲덕천강으로 흘러가는 장당골 계곡수
가볍게 지리에 들고나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거같다.
오늘은 산행내내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많이 생각하면서 걸었다.
넘침은 모자람보다 못한것을... 고희를 몇년안남은 이나이에 인생 참어렵다.
이번주말에는 상봉주변에 예쁜단풍이 들어있기를 바라면서 귀가를한다.
첫댓글 오래전에 황금능선이 궁굼해서 회원들 모시고 갔다가
산죽 맛 한없이 보고온 생각이 납니다,
덕분에 오래전 추억에 잠겨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