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는 당신 곁에 있습니다. 내 주변에서 나쁜 친구를 가려내기 전에 나 자신이 과연 남에게 좋은 친구 역할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허물을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 준비되어 있는가 아닌가를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좋은 친구라는 것은 나를 속속들이 알아서 받아 주고 이해해 주는 그런 마음의 벗입니다.또 나에게 그때그때 깨우침을 주는 사람, 그가 좋은 벗입니다. 우리가 좋은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데는 몇 가지 허물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좋은 친구를 바로 가까이 두고도 먼 데서 찾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만나면서도 그 안에서 좋은 친구를 찾아야 되는데 먼 데서 찾는 것입니다. 너무 일상적인 접촉이 심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지닌 좋은 요소, 좋은 향기를내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또 하나는 나 자신이 좋은 친구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 스스로가 좋은 친굿감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좋은 친구란 내 모자람을 채워 주는 존재입니다.온전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부족합니다. 그것을 내 친구가 채워 줍니다.어떤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상호 간에 보완해 주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좋은 친구는 우리의 생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그런 친구를 가졌다면 인생 자체가 든든해집니다.< 법정스님 >
출처: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 성당 원문보기 글쓴이: 윤재/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