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만화로도 제작되었던 집없는 소녀는 집없는 아이를 쓴 프랑스의 소설가 엑토를 말로의 작품입니다.
집없는 아이는 남자아이, 집없는 소녀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이지요.
내용은 고아들이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진부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결말은 가족들을 만나서 따뜻한 가정과 행복을 되찾는것이지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한마디로 뚝잘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같이 많은 어린이들이 나약하고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공부도 과외나 학원에서 요령을 가르쳐 주는 시대에 넓고 무서운 세상에 어린아이들이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지요. 주인공들은 고난의 여정속에서 세상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는 것입니다. 남을 속이거나 쉽게 쉽게 살수도 있다고 핑계를 댈만큼 힘들지만 해야할일과 안될일들을 스스로 깨닫고 지키면서 사는 장면들이 뭉클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보다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게 더 효과적이란거 다 아시지요?
어떤분은 열번 과외를 시키느니 " 집없는 아이" 책 한번 읽게 하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30이 넘은 어른이지만 이 어린 주인공들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는 독자들이 함께 웃을수 있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또한 집없는 소녀에는 어린시절을 더듬을수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책들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완역이 되었네요.
명작동화라서 좀 길기는 하지만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샤오메이는 중국어도 여동생일 뜻하는 거라고 어떤 만화책에서 읽었는데..^^집없는 소녀 잔잔한 동화 같네요.서점 가면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솔직히 이름의 뜻은 모르구요... 무슨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었던거 같습니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