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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잠시 짬이나 신제품 몇개 더 올려봅니다.
지난달 17일 AFV클럽의 센추리온 전차의 바리에이션 제품인 IDF SHO'T Kal GIMEL 1982(Bengurion) 일명 벤구리온 전차가 입고되었습니다. 다소 소개가 늦었네요.. (소중한 킷을 제공해주신 임성국 님깨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센추리온 전차 (Centurion tank)
2 개발북아프리카 전선 말기 독일군이 투입한 소수의 티거 전차는 당대 영국군과 미군의 모든 전차를 압도하는 무지막지한 성능을 보여 주었고, 이후 노획한 티거 전차들은 영국과 미국 기술진에 의해 철저히 분석되어 장래 두 나라의 차기 주력 전차의 개발에 밑거름이 되었다.
그 결과 두 국가에서 나온 것이 각각 M26 퍼싱 전차와 센추리온 전차였는데, 퍼싱은 나온 때가 좀 늦기는 했어도 어느 정도 티거, 판터 전차와 승부를 겨룬 반면에 센추리온 전차는 좀더 늦어져 전쟁 말기 전장에서 기동시험만을 했을 뿐이다. 안습. 개발 당시에는 2차대전중 영국군 최강의 대전차포인 17파운더를 장비했지만, 대전 직후 가상적국인 소련의 IS계열 전차에 대항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보다 강화된 20파운더(83.4mm)로 대체 되었고, 공간을 잡아먹는데 비해 별 쓸모가 없었던 20mm 기관포도 제거되었으며, 전후 7.92mm 탄을 더이상 군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BESA 기관총 대신 미제 브라우닝 M1919계열 기관총으로 부무장이 변경 되었다. 개발 당시에는 순항전차 계획으로 시작 했지만, 일단 요구조건부터 대전 초의 순항전차에 비해 현저하게 느린 속력만이 요구된데 반해 당대의 보병전차와 동급이상의 장갑이 요구되는 등 계획 명칭과는 달리 순항전차와 보병전차가 통합된, 영국식 MBT의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따라서 최후의 순항전차이지만, 여러면에서 이전까지의 순항전차와는 성능이나 개발 계통이 완전히 달랐다. 일단 대전중 순항전차들은 극초기형을 제외하면 크리스티형 현가장치를 사용했는데, 센추리온은 개발 당시부터 홀스트만식으로 결정되었다.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대전 당시 영국군의 전차가 거의 전적으로 대전차전을 중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영국군의 보병전차는 보병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 보병의 돌파에 대응해서 출격한 적 기갑부대와의 교전을 중시했다. 마틸다 전차와 같은 영국 보병전차가 보병 화력지원에 부적합한 소구경 대전차포로 무장한 것은 바로 이 문제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적 보병들이나 대전차포 등을 제압할 고폭탄도 없이 대전차용 철갑탄만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모에 전차학교'에서는 당시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군과 싸운 롬멜이 "보병전차가 고폭탄이 없다니... 흥미롭군."이라고 비웃었다는 일화까지 만화로 그려놓고 있다. 문제는 전차를 주로 상대해야 하는 순항전차중 그 때까지 개발된 모든 순항전차가 당시에 운용된 모든 적성국 전차에 대해 방어력 문제로 결정적 열세에 몰렸다는 점. 이 시기부터 영국군에서는 보병전차와 순항전차의 통합이 진지하게 고려되었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센추리온이다. 3 파생형
4 운용한국전쟁에서 투입된 센추리온은 20파운드 포를 사용하는 MK.III 모델이었다. 당시에는 북한군의 전차가 거의 남아나지 않은데다가 중국군의 기갑세력이 미미한 덕분에 전차대 전차의 싸움에서 큰 전과를 올린 것은 아니다. 다만 중공군이 1.4 후퇴 당시 영국군에게서 노획해 운용하던 영국제 크롬웰 전차를 격파한 전과가 있다. 때문에 보병과의 전투를 주로 치르게 되었는데, 임진강 유역 전투에서는 대전차무기가 부족한 중공군이 해치에 기어올라 수류탄을 전차 안에 던져넣으려는 걸 건물을 들이받아 떼어낸 사례까지 있다.
50년대 이후 MK.III는 유럽 각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영연방 국가들에 도입되었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을 제외하면 거의 NATO표준 전차에 가까운 전차로 운용되었으며, 스웨덴, 노르웨이등 북유럽 중립국이나 스위스군도 상당기간 애용했다. 또한 이스라엘 역시 영국으로부터 상당량을 도입, 주력전차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T-54/55가 동구권 표준 전차로 득세하게되자 센추리온도 화력을 강화하기위해 MK7형 후기 모델부터 L7계열 105mm포를 도입했는데, 이 포는 영국에서는 이후 2세대 MBT 치프틴이 120mm 강선포를 주포로 쓰는 바람에 오래 사용되지 않았지만, 독일의 레오파르트1과 미국의 M48 후기형, M60 패튼 계열 전차들에 도입되면서 장기간 서방 세계 표준 전차포로 활약하게 된다. 참고로 L7 계열포의 미국판이 M68 전차포로 1970년대 말 ~ 1980년대 초에 개발된 M1 에이브람스와, K1에도 주포로 사용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에는 인종차별정책에 의해 장기간 군수물자에 대한 금수조치가 취해져 장기간 센추리온 전차를 개조해가며 버텨야 했는데 주변국들의 군사력이 그저 그렇다 보니 꽤 오랫동안 해당지역의 왕 노릇을 해왔다. 심지어 개량형인 올리판트 I형은 T-54/55와 62를 상대로 수십 대 1의 교환비를 기록했다.
5 이스라엘의 센추리온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이 시기 이스라엘의 후견국은 영국이었는데, 경제난에 시달리던 영국은 센추리온의 후계가 될 신형 전차 공동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재고 센추리온 전차 매각처를 찾고 있었고, 이스라엘이 사실상 센추리온의 후계 전차인 치프틴 개발계획에도 참가하면서 그 보증 격으로 센추리온 100여 대를 구입한 것이 도입의 시작이다. 중고 셔먼만 쓰던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도입한 새 전차라 이스라엘군은 도입 당시만 해도 야 신난다!를 외쳤지만, 도입 이후 운용해보니 결과는 망했어요. 센추리온의 20파운드 포는 장거리에서의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장거리 전차전이 주가 되는 당시 이스라엘 상황에는 전혀 맞지가 않았고, 가솔린을 쓰는 미티어 엔진은 항속거리가 꽝인 데다, 하다 못해 엔진 필터조차 중동 환경에 안 맞아 먹통이 되었으며, 트랜스미션은 사막에서 퍼지기가 일쑤였다. 결국엔 시리아의 4호전차와 4호 구축전차에게 당하는 굴욕까지 당하고 전차병들이 차라리 셔먼을 타겠다고 할 지경이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일단 전차포를 센추리온 후기형에 쓰인 105mm 포로 교체했고, 이렇게 바꾼 전차포를 이용해 3차 중동전 당시 골란 고원 등 기동력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전장에서 써먹었다. 3차 중동전 이후엔 대대적인 마개조에 돌입, 엔진을 M60 패튼용인 AVDS-1790-2A로 갈아엎고 트랜스미션까지 미국제 Allison CD850-6로 바꾸고 조준기도 바꾸고 2세대 전차 수준의 주포 안정기까지 탑재한 결과 껍데기만 센추리온인 아에 다른 전차가 되어버렸으며, 이런 마개조 덕에 4차 중동전 당시에도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 개조를 했음에도 현가 장치 등의 문제로 기동력에선 문제가 남아 있었으며.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기동전에서는 센추리온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일단 있으니까 투입한 정도. 4차 중동전 시점에선 문제가 되던 기동력을 상당폭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센추리온을 거의 거점 수비용으로 돌리고 기동부대용으로는 M48이나 M60 패튼, 심지어 마개조한 슈퍼셔먼을 더 선호했다.
반론 : 4차 중동전 당시 전략예비인 7기갑여단이 주로 센츄리온을 장비하고 있었는데, 거점수비용에만 투입했다고 하는건 좀 편견으로 보인다. 반격에 투입된 동원예비 "펠레드" 기갑사단이 셔먼으로 무장하고 있긴 했지만, 그건 기동전이라 셔먼을 투입한게 아니라, 동원부대라서 그런거 아닌지. 7기갑여단도 반격에 포함되었는데. 근거가 부족해보인다.
이후 반응장갑을 덕지덕지 붙인 개조모델 "벤구리온"으로 80년대까지 현역에서 운용했으며, 위의 사진처럼 포탑을 떼고 보병 탑승공간을 마련한 IFV 버전 및 전투공병차 버전은 현재까지 계속 쓰고 있다. 그래도 타고난 저속때문에 T-55를 바탕으로 개조한 유사 차량에 비해서 사용빈도는 적다고 한다. 한데 이런 센추리온의 마개조 작업은 그대로 이스라엘의 전차 제작 노하우가 되었고, 그 때문에 메르카바의 제작은 이런 개조 센추리온이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센추리온의 우수한 맷집은 적어도 승무원들에게는 상당한 믿음을 샀다. 실제로 4차 중동전쟁 당시 M48 패튼은 AT-3 새거 미사일 등에 피격시 포탑 유압계통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인화해서 전차가 불덩어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승무원들도 불타죽어서 이스라엘 전차 승무원 스스로가 소사체 운반차(Movil Gviyot Charukhot)라는 끔찍한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는데 반해 센추리온들은 대부분 최소 1회 이상 피탄되었음에도 단기 수리를 거쳐 전선에 돌아올 수 있었고, 승무원 사상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골란 고원을 사수해내 핵전쟁을 막은[1] [2] 77 전차대대도 센추리온을 사용했다. 이스라엘군이 센추리온을 거점수비용으로 선호한 데에는 이런 문제도 작용했다.
재주는 이스라엘이 넘고 돈은 영국이 챙기듯, 이스라엘이 마개조한 센추리온의 활약상은 역으로 센추리온이 명전차 소리를 듣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출처 리그베다 위키백과사전중 (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C%EC%B8%84%EB%A6%AC%EC%98%A8%28%EC%A0%84%EC%B0%A8%29)
IDF SHO'T Kal GIMEL 1982(Bengurion) 일명 벤구리온 전차는 이스라엘군이 마개조를 통해 개량한 센추리온 전차의 개량형 전차 입니다.
이스라엘은 2차중동전을 통해 대량의 영국 전차인 센추리온을 수입하여 운용하였는데, 3차중동전에 소련이 공급해준 AT-3 새거 같은 대전차미사일에 많은 피해를 입게되자 이를 반영하여 폭발식 반응장갑을 장착하고 미제 M68 105mm 주포와 M48/60 패튼전차에 사용된것과 같은 엔진등을 장착하는등 대규모의 개량을 통해 전혀 다른 전차로 탈바꿈시키게 됩니다.
[2차 중동전에 도입되어 맹활약한 영국의 중전차 센추리온은 3차중동전에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는 당시 소련이 최신의 대전차 미사일인 AT-3 같은 새거 미사일을 중동연합군에 공급했기 때문이였다 사진은 대전차 미사일에 피격된 이스라엘군의 센추리온전차의 모습 ]
[이에 이스라엘군은 센추리온 전차에 대해 대대적인 개량을 가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신형 반응장갑의 도입과 더불어 미제 105밀리 주포의 도입 그리고 최종적으로 패튼전차에 사용되던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연료공급과 부품공급의 통일화를 이루게 된다]
[SHO'T Kal GIMEL 1982(Bengurion) 일명 벤구리온 전차는 센추리온 전차의 궁극의 개량형 버젼이라 할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폭발반응 장갑을 장착했다는것!! 사실 1967년과 1973년에 이미 주포를 미제 105밀리 주포로 바꾸는등의 개량을 가했지만 3차~4차중동전에 소련이 공급한 대전차미사일에 큰 피해를 입게되자 이를 반영하여 도입한 것이다]
[SHO'T Kal GIMEL 1982(Bengurion) 일명 벤구리온 전차는 특히 센추리온의 엔진 (Rolls-Royce Meteor engine) 을 미제 콘티넬탈 AVDS-1790 계열 엔진으로 교체하게 되는데 (Continental AVDS-1790-2 V12, air-cooled Twin-turbo diesel engine750 hp) 으는 사막에서 강력한 기동력과 더불어 당시 막 도입되기 시작한 패튼전차와의 보급의 통일성을 위한 방책이였다. 콘티넬탈 엔진의 장착으로 벤구리온 전차는 기존의 센추리온 전차와 다른 엔진그릴 (패튼전차와 같은..) 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큰 특징중 하나) ]
[또한 실전 경험를 바탕으로 다량의 연막탄과 다수의 기관총을 도입한것도 특징중 하나]
[위에 작례는 타미야 (혹은 아카데미) 센추리온 MK3 를 가지고 개조한 작품입니다. 외계인이 아닌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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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스 및 외형
[예전 센츄리온 시리즈보다 박스 두깨도 두껍고 무게도 더 늘었습니다. 묵직하네요..]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오픈해보니 박스에 조금의 틈도 없이 부품이 꽉 차 있습니다. 이넘 참 실하네~]
[대충 펼쳐놓아도 이정도.. 부품수는 대략 500개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디어 궁극의 센추리온이라 불리는 SHO'T Kal GIMEL 1982(Bengurion) 일명 벤구리온 전차가 출시됩니다.
벤구리온 전차는 과거 90년대 아카데미에서 이스라엘군 아이텡을 신나게 뽑아낼때 등장할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당시 IMF 사태로 나가리 되고 거의 10년이 지난 2010년경 대만의 모형메이커인 AFV CLUB 에서 1967년 과 1975년 타입으로 제품화 되었죠... 하지만 이들 제품은 궁극의 센추리온 전차라 불리는 후기형 타입은 아닌지라 이어 벤구리온 전차가 나오겠구나 하고 예상했는데.. 4년만에 드디어 그 답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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