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7mDaozyFA
신장 카슈가르, 위구르인의 꿈 (KBS_2008.04.03.방송)
조회수 19,337회최초 공개: 2021. 9. 6
중국 어제와오늘
구독자 7.41만명
오늘날 신장 위구르 지역은 중국 정부로서는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특히 얼마전 탈레반 세력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됐습니다. 탈레반이 신장 위구르의 무슬림 세력과 연계, 분리 독립 투쟁을 지원할까 우려해서입니다.
그러나 신장 위구르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중국 정부의 기우는 기우일 뿐입니다. 지금보다 탄압이 훨씬 덜 했던 2008년에도 이미 한족 중심의 중국화가 강하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구르인들은 그저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기본적인 경제적 여유만이라도 주워지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2008년 위구르의 중심도시 카슈가르에서 위구르인들의 고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영상을 보다보니,
위구르인들은 온 가족이 벌어도 한달 7만원,
기차가 생기면서 이주해온 한족(주로 농삿꾼)들은 가족 합계로 한달 50만원을 버네요. 엄청난 차이지요.
그러니, 카슈가르에는 한족을 위한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흙집인 위구르족 구시가지와는 완연 다른 모습입니다.
위구르인들은 이제 중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취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중국어 열풍이 불고, 똑똑한 젊은이들은 미래를 찾아, 중국 내륙으로 떠나는 실정이네요. 신장 위구르족들은 250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자기들의 고유 문화를 지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