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31 (일) 한동훈, '명·룡대전'… "범죄자 심판 못하면 민생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30일 4·10 총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인천 계양을을 찾아 상대당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심판하지 않으면 민생이고 정치개혁이고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역 집중유세에서 최원식(계양갑), 원희룡(계양을) 후보를 지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범죄자 심판,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정치개혁이고 민생개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양에서의 승부가 대한민국에서의 승부"라며 "그런데 이것을 승부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 감옥 안 가기 위해 당선되겠다는 사람과 이게 승부가 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가 여러분 마음에 쏙 들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 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바뀌었다. 여러분이 지적해주면 그걸 바로바로 반응해서 반성하고 보완하는 유연성 있는 정당이고, 여러분 눈높이만 바라보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고칠 것이다. 저는 눈치 안 보고 고친다"며 "법 지키면서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법 지키지 않는 사람 지배를 받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저희를 지켜달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저희가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후보는 "이번에 계양은 반드시 바뀐다"며 "국민들이 정치하는 놈들이라고 한다. 그놈이 그놈이지 너도 그놈 아니냐. 저는 분명히 얘기한다. 저는 그놈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죽었다 깨어날 수 없는 정치 슬로건.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하겠다"며 "이재명 후보 듣고 있나. 듣고 있다면 따라 해보라. 정직하게 하겠다"고 비꼬았다.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비판하면서 "수도권 서민, 청년들, 출퇴근 직장인들 모두가 도움받을 수 있는 수도권 원패스 책임지고 진행하겠다"며 "갑자기 총선되니 25만원을 준다고요. 우리는 그 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진짜 서민들에게 평생 혜택을 주겠다"고 주장했다.
최원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사법연수원 동기고 원희룡 후보는 대학 1년 후배"라며 "대선때 이재명 후보가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는데 대장동 사건이 터지면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 사람과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겠나. 그럴 수 없어서 자신있게 원희룡 후보와 일하겠다 나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지지율 2주째 34%… 국힘 37%, 민주당 29%
4·10 총선을 열흘가량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해 3월 2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3%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p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8%p로 1%p에 불과했던 지난 조사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12%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떨어진 지지율(4%p)과 같은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같은 34%를 기록했다.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도 40%로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했다.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은 2%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승리(26%)보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 승리(56%)를 원하는 쪽이 많았다. 무당층에서도 ‘여당 다수 당선’(26%)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37%) 응답이 높았다. 비례대표정당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도 22%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였다. 부동층은 1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됐다.
최고시속 '180㎞' GTX 첫 운행… "깨끗하고 신기"
3월 30일 첫 운행이 시작된 GTX-A노선.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GTX의 승강장은 지하 4층까지 내려가야 비로소 모습을 보였다. 열차 내부 바닥은 KTX 특실에서 쓰이는 회색 카펫이 깔렸고, 좌우로 7개씩 14개 팔걸이 하늘색 좌석이 설치돼 있었다. 물론 임산부석과 노약자석 역시 마련돼 있었다. 국토부는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와 항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불연 카펫을 사용했으며, 객실 의자는 좌석 분리대를 설치됐다. 좌석폭도 일반 전철보다 약 3cm 넓게(일반 450㎜→GTX-A 480㎜)하여 쾌적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로 객실 창문에는 투명 디스플레이(55인치, 객실당 2개)를 설치하여 큰 화면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GTX를 이용할 경우, 수서역에서 동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때 약 8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1/4 수준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사는 40대 이모씨는 7살 아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GTX에 올랐다. 그는 동탄역에 내리면서 "빠르고 신기하더라. 깨끗하기도 하고"라고 첫 인상평을 남겼고, 아이는 "빨리 움직여요. 재밌어요"라고 즐거워했다. 국토교통부가 소개한 GTX의 최고속도는 시속 180㎞. 열차 내에서도 시속 100㎞ 이상으로 운행된다는 안내가 전광판에 나와 있었다.
이날 수서역에서 오전 9시 24분쯤 출발한 A317호차는 성남까지 8분 정도 걸렸다. 예상 소요시간(6분)보다 2분 정도 더 걸린 셈이다. 2분정도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도 나왔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는 않았다. 속도가 빨라 귀가 먹먹해져서다. 창밖의 풍경으로 열차의 속도를 가늠해보고 싶었지만,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탓에 시각적으로 속도를 가늠하기는 어려웠다. 운행 중간중간 몸이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다.
남편과 함께 탑승한 박경숙(57)씨는 "진동이 좀 심했다. 의자 자체가 흔들리더라고"라며 나중에 앉아가지 못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 다만, 열차의 문은 플로그인 타입으로 설치돼 개폐시 소음이 적었다.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경숙씨는 "평일에 수서와 동탄을 왕복하면 8900원이다. 한달에 거의 20만원"이라며 "비싸다. 일반 직장인에게 좀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인데, 주말에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는 GTX 이용 시 사후 환급을 받게 된다. 수서~동탄 구간을 일반인은 3560원으로, 청년은 3110원으로,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
이날 개통한 구간은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6월말 개통 예정)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다.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된다. 열차는 총 1062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17분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0분 GTX 첫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승강장 앞에서 첫 열차를 타는 승객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3월 끝날에.... 용화산의 봄 풍경 속으로
벌써 꽃을 피운...... 댓잎현호색
정상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마루길......
분꽃나무.......
용화산 진달래......
07:50 용화산 260m 정상에.........
능선 쉼터.........
하산길의 용화산 진달래.......
이어지는 용화산 풍경길......
홍매화.......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열흘 앞으로 다가온 원주을 선거구..... 송기헌 vs 김완섭
앵두나무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