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를 보리농사처럼 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보리농사는 파종 후 제초제 살포(혼합제_바스타유제+마세트 유제+스톰프 유제)를 하면 바로 수확 때 까지 큰 관리 없이 지을 수 있다.
벼농사도 1990년대 건답직파(줄뿌림) 기술이 개발되어 전국적으로 보급되었을 때 농촌여성들로부터 보리농사처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크게 반긴 적이 있다. 하지만 몇 년 후 앵미, 잡초로 거의 없어졌다.
그 이유는 보리처럼 입모가 된 후 물을 넣으면 높은 곳, 깊은 곳이 생겨 잡초, 앵미가 많이 발생되어 도저히 더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낙수로 논바닥이 갈라지면 그 틈사이로 산소출입이 양호하여 늦피, 잡벼, 앵미발생이 많아져 더 이상 건답직파를 할 수 없었다.
최근 기술은 건답점파를 주당 약 ~17립 파종하여 원줄기만 키우는 기술이며 논평탄작업을 매우 정밀하게 한 후(스크루 레이저균평기) 한다. 또한 벼 3잎 때 완전 담수한 후(>5cm) 출수 후 35일까지 상시담수하여 산소 차단을 하여 늦피, 잡벼, 앵미발생을 할 수 없도록 관리한다. 파종시기도 이른시기(4월 중.하순)와 늦은 시기(고온기_5월 하순~6월 상순)에 한다. 이른시기에는 마른볍씨를 사용하고 늦은 시기는 싹튼볍씨를 파종한 후 3m마다 만들어 진 고랑에 물을 2/3 가량 대면 10여일 안에 출아, 입모가 되기 때문이다. 이른시기에 파종할 경우 파종 후 10~15일 사이 에어컨 붐스프레이어로 비선택성 제초제(바스타/테라도 골드)를 고루 살포한다. 특히 이 기간 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퀴가 좁은 붐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제초제 살포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제 이른 건답점파와 늦은 건답점파 매뉴얼이 나와 화판으로 제작이 되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