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처녀의 비유 / 마태복음 25장 1-13절(200,54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25장을 제2의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산상수훈은 땅에서 사는 방법이고(팔복), 두 번째 산상수훈은 하늘에서 사는 방법을 말합니다. 비유가 세 가지가 나옵니다.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비유입니다. 이 비유들은 종말에 대한 비유로 종말에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열 처녀의 비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열 처녀가 있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이 있었고 슬기로운 처녀들이 있었습니다. 10명의 처녀들은 신부의 친구들입니다. 신부 측에서 10명의 친구들로 하여금 신랑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과 기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신랑이 더디 오니까? 다 졸았습니다. 다 졸았어요. 5절입니다.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이해가 됩니다. 베드로도 졸았고 엘리야도 졸았습니다. 차이점은 “준비하고 잤느냐 준비하지 않고 잤느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준비하는 일입니다. 천주교 신부님 중에 김웅렬 신부님이 계시는데 강론을 잘 하기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왜 잘하게 되었느냐! 신학교를 다닐 때부터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발음, 목소리, 표정, 예화 준비, 강론 준비, 성령을 의지...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잘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늙으면 신앙생활을 잘 할까요? 젊으면 잘 할까요? 저는 예전에 어른 목사님들이 설교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하시니까? 정말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늙어가고 있다 보니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젊었을 때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면 갈수록 달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 단 은혜를 받은 사람만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등과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3절입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등은 말씀입니다.(말씀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나누어 줄 수 없습니다). 시편 119편 105절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기름은 성령입니다. 제사장을 세울 때 관유를 머리에 부었습니다.(성령을 받아야 사역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9장 7절입니다.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마지막 때 슬기로운 처녀처럼 되려면 등과 기름, 말씀과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말씀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판단 기준이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말씀이 내 생각을 지배하고, 판단을 지배하고, 행동을 지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성령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의 충만을 유지하는 비결이 13절에 나옵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깨어있다는 말은 “계속”이라는 단어와 ”지켜보다”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항상 깨어있으려면 계속 예수님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시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일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주님만이 보일 때 깨어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만 혼인잔치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혔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영원히 못 들어갔습니다. 시편 121편 1-2절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