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세계를 열어드립니다." | ||||||||||||
“맞춤형 보청기 보급사업”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 | ||||||||||||
| ||||||||||||
전북도는 도내 청각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보청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까지 1차 사업을 마치고 2차로 추가 접수를 하고 있다. 1차 보급사업 후 168대가 남아있어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추가 보급한다. 이번 보청기 보급 사업은 서울소재 (사)‘소리나눔’의 사업제안을 받아 도내 청각장애인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고가의 고성능 보청기를 도내 청각장애인에게 보급하는 것으로 기초수급자들에게는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4월 중 이 사업의 참여업체를 공모해 도내 보청기업체 8개소와 서울지역 1개소 등 9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참여업체들은 보청기 사후관리, 성능, 지역 업체 간 연계 등 사업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3개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다. 아울러 지난 6월 11일에 고창군을 필두로 시군 순회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급 사업을 전개했다. 지급대상자들은 제품의 특성, 사후관리, 보조기기 무상지원 등에 대한 업체의 설명과 함께 청능사의 청력측정, 의사처방전에 맞는 소리조절 과정을 걸쳐 보청기제품을 지원받게 된다. 이 보청기는 1대당 시중가격으로 80만원-16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으로 본 사업의 사업비는 의료급여특별회계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게 된다. 한편 도내 청각장애인은 11,918명(남자 6,569명, 여자 5,349명)으로 이중 보청기 보급 가능 장애인은 7,407명(수급자 5,505명, 일반장애인 1,902명)으로 금번에는 보청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 400명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의 성과를 판단해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할 전망이어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전북도 농아인협회 회원인 문(48) 모씨 “생활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에게 고가의 보청기를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지, 이번 보청기 지급으로 사회활동은 물론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됐다”며 대다수의 청각 장애인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시 경원동 김 당길(66세. 남)씨는 “현재 부인이 암 투병 중에 있지만 환자를 보호하는데 잘 들리지 않아 한계를 느꼈고, 그동안 불편한 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했었다. 부인의 음성을 제대로 듣지 못해 늘 안타깝고 미안해했지만 이번 보청기 무료지급으로 새 삶을 사는 것처럼 날아갈 것 같다”고 기쁜 소감을 표현했다. 각 시군별 보청기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고창군(김미리 017-605-8140). 정읍시(김경수 011-9788-3610), 순창군(김미경 019-653-9230), 임실군(이지영 016-780-2613), 군산시(전경진010-8627-7827), 익산시(국승원 016-605-2267), 김제시(황효자 011-678-2570), 부안군(전재호018-797-8862),남원시(강환구011-681-6078),진안군(이옥순 010-3676-5108),장수군(김현숙(011-9909-4986),무주군(이재덕 011-679-0388), 전주시(최병식 019-689-1944), 완주군(배귀순 010-4448-1903)지역의 해당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