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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최홍만 일본 무사 영화 '고에몬' 역할 논란 |
"네티즌들은 “최근 조혜련의 기미가요 사건부터 최홍만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호위무사 연기까지 유명인들의 역사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사에 대한 개념이 있다면 절대 그 역할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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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야.
"국사에 대한 개념이 바른" 사람이면, 400 여년 전의 적국의 무장으로 출현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는 소리겠네. 그렇다면 영화를 찍을 때 유대계 출신 배우가 독일군으로 나오거나, 로마군 병정으로 분하거나, 아니면 우리 나라 일제시대극이나 영화에서 '악역'으로 출연하는 일본인 배우들 같은 사람들은 말야, 전부다 국사 개념 없는 매국노들이라서 돈에 미쳐 '적을 위해 일하는' 민족 배신자들이겠네? "아스테릭스"에서 로마군 복장을 하고 갈리아인에 적대하는 프랑스배우는 ㅆㅂ, 완전 민족배신자네, 그치?
미군의 영웅담을 그려내는 리얼리티 넘치는 전쟁드라마의 수작인, "밴드 오브 브라더즈"에서 실제 독일군으로 분한 독일출신 배우는 미국 애널써커들이고, 독일 점령기간 동안 독일에 협력하는 네덜란드인이나 프랑스인이나를 연기한 실제 그 나라 출신 배우는 제3제국의 망령을 잊지 못하는 개념없는 또라이들인가?
"불멸의 이순신"에서 와쓰자카니 기요마사니 역할을 맡은 배우나 스스로 부끄럽고 추하지도 않나? 한국인이 어찌 일본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일본인을 연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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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야, 조혜련이 기미가요에 박수친 것도 나는 동정이 가.
왜냐하면, 그 사실을 알고 비난한 인간들 중에 실제로 <기미가요> 노래를 아는 사람이 몇이 있을까? 나조차도 처음 몇 구절 빼고는 <기미가요> 노래 잘 몰라. 만약에 주변에 아는 일본인 친구가 장난을 칠 요량으로 슬쩍 그 음악 틀어주고 함께 박수치고 따라 불러보자고 한다면, 그 노래 모르는 상태에서 거기에 넘어가지 않을 인간 있을 것 같아? 한국인 개그맨이라고 손님으로 초대해두고 그 앞에서 기미가요 틀어주며 속여먹는 어처구니 없는 악의에 넘어간 것이 측은하긴 하지만, 조혜련에게 돌 던진 인간 중에 기미가사 노래나 가사를 알아서 자기는 절대 그런 식으로 속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인간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기미가요>처럼 여전히 중대한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노래에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서 박수친 짓거리는 그래도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는 할 수 있어.
그런대, 40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서, 일본인 무사 역할을 맡고, 그 무사가 히데요시의 호위무사였다는 사실이 '국사개념'이 없는거라면 말야, 그럼 대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 먼저 해줄래?
그 비난 하는 너희들은 일본 제품 안써? 느그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본제 제품이나 부품이 포함된 전자기기 중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 군수공장을 운용한 곳이 몇이나 될까? 그런 그들의 제품이나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 느그들은 그럼, "국사개념이 바르게 선" 거야? 느그들은 거기에 대해서 무슨 핑계를 댈까나?
양비론으로 몰아가자는 얘기는 아냐.
애초에 느그들의 '국사개념'의 문제제기 자체가 아주 머저리급 레벨이라는거지. 냄비식 민족주의의 전형이라고나 할까? 평소에는 민족이니 뭐니 말로만 따지가 그런 개념은 단 한 톨도 없이 살아가는 주제에, 누가 일본과 관련되어 활동한다는 얘기만 나오면 갑자기 애국심이 마구 발동해서 욕을 해대는 그 너저분한 이중잣대를 나는 까는거야.
민족주의에도 순기능은 있어. 그런데 느그들이 부르짖는 그런 "국사개념"의 민족주의는 그나마 "순"하지도 않아. 위선과 기만에 가득찬, 민족주의의 가장 추악한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 협소하고 옹졸하기 짝이 없는 배타심, 게다가, 그마저도 조건부로, 이중잣대로, 자기에 유리한 경우에만 발동하는 그런 배타심.
과연 그런 헛소리들을 하는 사람들과, 소위 환Q들의 정신상태와 얼마나 다를까?
1mm의 차이도 없겠지.
똑같이 거머리급 지성에서 발호하는 무식과 옹졸의 극치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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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 전국시대때 최홍만 만한 덩치를 가진 인물이 실제로 있었나요? (矮...)
ㅎㅎ...일제시대 영화만드는데 전부 독립군만 나와야 하는 현실~ 그래서 일본에서 직접 배우들 데려다 쓰면 일본애들도 똑같이 욕먹겠죠? ㅋㅋ 쓰잘데기 없이 영화나 드라마 갖고 그러지 말고 독도나 잘 지켜내시길~ 뺏기고 후손들한테 고개 못들 만큼 현실은 만만치 않구만요
애초에... 히데요시를 한국 배우들은 모두 문제 있는건가??? 그런거야???
그런데..아골타라든가, 홍타이지 같은 사람에는 별 반응을 안하면서 왜 도요토미 히데요시한테는 이럴까요?
일본 빼고는 모르니까 그렇겠죠;;
최홍만은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개인적 사견 1)이종격투기나 잘 해-_- 딴데서 해매니 본업이 부실해지지. 2)삽질공 명바기우스께서 감히 '오사카'출생 주제에 대통령이 되었다고 까는 사람도 있으니 /안습
나치나 로마제국의 유대인 탄압을 우리나라의 일제시대와 동일화하기는 좀 무리입니다. 나치 독일은 이미 정화되어 독일에 가면 수많은 유대인 추모소가 있고 독일인들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대조적이죠. 가끔씩 망언을 뱉어내는 일본 정치가들의 모습을 글쓴이를 상기해줬음 좋겠네요. 로마의 유대탄압은 너무 오래전 일이고 유대교라는 자체가 자기들만이 잘살겠다는 선민사상이 너무 강해서 유럽인들로부터 배척 받고 이런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유대인은 국가 없는 민족입니다. 요즘들어 유대계라는 결속이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더더욱 중요한건 그런 역할에는 유대인을 부르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극단적인 예로써 누리꾼을 비난하였는데요. '국사개념'이란 말을 쓰셨는데 민족역사는 결코 글쓴이의 말처럼 왜곡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또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거죠. 대일무역적자를 예로 드셨는데, 경제개념과 역사의식은 별개입니다. 물론, 돈을 벌려고 나라를 팔아먹는다하는 극단적인 자기우선은 일으키면 안되죠. 일제를 선호하는 것은 품질이 좋고 오래간다는 소비자의 경제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국산이 또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엔 국산도 쓸만하던데요.)
연예인의 극중 분역에 대해서도 글쓴이의 관점은 너무 지나칩니다. 민족주의는 극과 극으로만 이루어져야한다는 내용이네요.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을 용서해야한다는 내용인데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글쓴이의 주장은 전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고, 역사적으로 약소국의 설움을 많이 당한 한국의 입장에선 차라리 일본이 독일처럼 반성이라도 잘 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더더욱 화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일본이라고 우리나라는 곱게 봐줄 것 같습니까? 아직도 우익 게시판에 가면 한국 까는 글 있는데 글쓴이는 한번도 그런걸 보질 못했나보네요. 위안부부터 시작해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까지
조금이라도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분통을 터뜨릴 만한 내용이죠. 물론 일본가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떨치고 국부를 벌어들인다는건 자랑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일본의 시민사회로부터 '국가주의 성향이 지나쳐 우리는 부르지 않겠다' 일부 학교로부터 '방송을 금지하겠다'는 비난을 받는 '기미가요'에 박수를 치고 조상들의 국가를 피와 시체로 가득하게한 역사적 죄인의 호위무사를 하면서 그것도 칭찬받아야한다는 것은 매우매우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조금은 염치가 있어야죠.
크웨사님 글 어디에서도 최홍만이 '잘했다'고 하는 부분은 없는데 말입니다.
일본에는 아직도 우익이 들끓는다고요?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이게 한국인이 일본 드라마에 일본인으로 나온다는것과 무슨 상관이죠? 이 드라마 자본이 우익자본이랍니까? 이찬넬 우익애들이 투자라도 했답니까? 아니면 드라마 감독이나 배우진이 골수 우익진인가요? 드라마 시청 타겟이 우익집단입니까? 그냥 평범한 일본 공중파 드라마에 배역으로 나오는게 히노마루 두르고 기미가요 부르는 정도로 욕을 먹어야 하나요?
배경이 뭐 관동대학살 당시 살육을 저지르는 민병대원이다, 라면 말도 안하겠습니다. 대체 로마의 유태인 탄압은 [너무 오래전 일이고] 임진왜란은 아직도 '아아 어찌 잊으리 우리 그날을'의 현대사라도 되는 모양인가요? 대체 [너무 오래전 일]의 기준은 어디부터이죠?
'잘했다.'가 아니라 '뭐가 잘못이냐?'가 글에서 풍기는 뉘앙스죠.
최홍만 선수가 생각없이 한거 맞는거 같지만...제일 욕먹는부분은..운동선수로서 본인의 역할보다 주변의 잡다한일에 껴든다는게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일전에는 가수한다고 했었죠..그리고 최홍만 선수가 격투기 선수로서 정점에 있는거도 아니고..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나아가야할 길이 많으데 저러고 있으니...충분히 욕먹을만 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거죠 바로..
자기 원래직업이나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그냥 네티즌들은 까는게 인생의 낙인지라...
쿠앙.. 뭐 사실 저걸로 최홍만을 욕할 것은 별로 없다는 점은 동감합니다만...(개인적으론 그 친구.. 격투가 생활도 사실상 폐업인듯 하고.. 자기도 먹고 살아야겠죠 뭐...) 근데.. 맞는 말이고 동감할 말이라도 쓰여진 말투가 그닥 곱진 않네요 ㅜㅡㅜ 같은 말이라도 좀 더 보기 좋게 쓰실 수 있는 분인걸 잘 아는데 말입니다 ^^ 이 글이... 홍만이 욕하는 놈들은 병신들이다... 라는 욕을 하고 싶으신 글이 아니라면 좋은 말로 순화해서 쓰시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합니다. p.s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최홍만 형씨는 왜 K1안하고....
사실 전 극단적으로 2차세계대전이나 황군이라고 하는것 등등도 일본의 입장에선 그것은 반인류적인것이거나 전쟁범죄라기 보단 하나의 전통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극악 살인(더럽고 추잡한 부분을 전통이라고 하지 않고 거기에서 멋진부분등을 그렇게 부르겠지만) 일본이 저주 받은 민족은 아니쟎습니까? 물론 너무 극단적으로 피해를 준 부분이란것이 성립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도덕이나 그런것은...사실 위선이라고 봐요...그런것들도 어디까지나 명분으로 맞을때나 빛을 발휘하지.... 미국이나 강대국 스스로도 일본을 지원하는것이 낫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독일의 경우에도 사실 전
그 사과가 위선적이라거나 좀 그런 제스처를 취하기 딱 알맞은 타이밍을 독일이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들이 유대인학살이란 범죄가 너무나도 지독하게 컸다고 일부 인식했다쳐도 연합국이 독일을 아예 절멸시키자라고 작정한다면, 그들(독일인)들도 악다구니 서서 연합국및 주변민족에게 마구 돌진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합군내에서나 새로운 독일측에서 적당하 협상및 이성작용이 발휘하긴 했지만.... 잠시 얘기가 딴길로 샜습니다. 전 중일전쟁이나 태평양전쟁등에서 황군이나 천황제등 소위 그들의 군국주의 전통에 대해 절대악이라로 하기 보단 전통이라고 보아야 할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것을
새명을 가벼히 보는 잔인한 일본 사무라이 저질 문화라고 낮추는 것이 아니고요.... 그리고 임진왜란 부분도...... 그런데, 일본이 세계에서 주변민족들을 쳐들어가 죽이고 잔인한짓을 하는 저주받은 민족이 아니쟎아요. 그들도 전쟁을 했고 그 상대인 누구도 전쟁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2차대전의 일본의 행위를 (일본내 양심인들의 주장도 많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나간 전쟁행위라 본다치더라도 그것을 임진왜란이나 그 이전의 고려시대의 왜구침입까지 소급등을 하며 그것을 동일시하는것은 다소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요전에 공명의 갈림길을 보고 느낀건데..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역사에서도 진짜 쫌스럽고 더럽고 치사한 놈(?) 중 하나라고 할까? 그리고, 제가 봤을 땐 일부 높으신 분들이 일본의 역사가 알려지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는 짓이 완전 토요토미 히데요시 같은 사람들이죠..
그리고 옛날엔 일본애들이 키가 작았죠. 괜히 왜놈, 왜국이 아님. 그냥 한 180정도면 거인 축에 분류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초반에 오다 노부가다를 위협했던 이마가와는 다리가 짧아서 말도 못탔다는 이야기가 있는 정도니..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