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와 함께
다선 김승호
어느 별에서 왔냐고
네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지구별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다른 별은 가본 적도
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동해시에서 만난 어린 왕자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긴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나 말고도 좋아하고
아껴주는 이들이 많고
찾아주는 이들도 많겠지만
어린 왕자와 나는 각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가 있는 곳이라면
외면치 않고 찾아다니는
버릇이 생겼으니까요
오늘도 난 별나라와 꿈속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동화 속 친구와 곱고
예쁜 세상의 이야기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도 좋은 친구
어린 왕자를 만나는 날 되세요.
2024.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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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