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제목은 포드와 페라리지만 스토리 진행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장치 정도입니다. 두 회사간의 갈등이 주가 아닙니다.
어느정도 현실에 기반한 영화 답게 실제 포드의 페라리 인수 실패건에 기반을 둡니다.
케롤 쉘비랑 켄 마일즈의 버디 무비에 가깝습니다. 특히 켄 마일즈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대단해요.
자동차 회사 2개가 재목에 박혀있으면 레이싱! 화면과 소리가 아드레날린을 뿜게 만듭니다.
중간 중간의 미장센이 대단합니다.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던 공항의 야간장면, 켄마일즈와 부인의 공항 포옹씬, 초반의 르망 24시 주행장면등 공들여 찍은 티가 팍팍 나요. 감탄이 나올정도 입니다.
이러한 스토리 진행과 연출에 의해 2시간 반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세요. 귀를 자극하는 rpm 소리와 진동에 제 심장도 같이 두근거립니다.
첫댓글 저도 조만간 보러 가던지 해야되겠네요ㅎ
자동차 했었던지라 기대되는 영화중 하나죠ㅎㅎ
시험끝나고 꼭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