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히 다 얘기하기 복잡하고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어제 당일로 첨 본 여성 한분과 그여성의 친구분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그냥 어색하게 있는 상황이 되었지요.
사실 그닥 말도 별로 못나눠보고, 참고로 저는 여성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분도 같이 있어서 차라리 1:1로 있었다면 그나마 부담이 덜될텐데, 암튼 저는 최대한 오래 같이 있었으면 했는데
여성분과 그 친구분이 또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카드 하나 꺼냈죠. 차로 모셔주기스킬~!
첨에 괜찮다고했고 그럼 근처 지하철역까지로 했다가 결국 목적지까지 태워주었습니다.
맘에 드는 여성분한테 어떻게든 연락처를 얻고 싶은데 그 친구분도 같이 있고. 참 불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그 친구분 신경도 쓰이고, 이윽고 목적지로 다 왔습니다. 이렇게 보내기 참 허무하더군요.
1:1이면 거절당해도 연락처 얘길 꺼내보겠는데, 자꾸 그 친구분이 같이 있어서 참 애매모호하더라고요.
결국 말은 못꺼냈고 차마 쿨하게 보내기 뭐해서 차에서 내려 두 여성분 옆에서 어정쩡하게 서성였거든요.
그래도 제가 차태워준게 고마웠는지 예의상 간단히 요기꺼리 하자 해서 일단 시간은 벌었죠.
그래도 역시나 그 친구분하고 같이 불편한 동석을 하면서 연락처얘긴 말도 못꺼내고 그렇다고 제가 티나게 맘에 드는 여성한테
너무 관심보이면 그 친구분도 기분상할테고, 최대한 두 여성한테 중립적으로 대하는 상황만 되고 또 이제 헤어질시간이 됬죠.
속으로 에잇 됬다. 만난지도 몇시간 안됬고 솔까말 처음 보는 사람이고 어찌보면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맘을 접고 보내주려는 찰나, 친구분이 갑자기 전화를 받으면서 전화에 집중하는 상황 발생
거리도 약간 떨어져 있겠다. 이틈이다! 거두절미하고 빨리 "실례지만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순간 그 여자 움찔 머뭇하더니 솔직히 마지못해 알려주기는 했지만.
형식상 나중에 밥한번 먹자고 하면서 이윽고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집에와서 카톡으로 오늘하루에 대한 일과 마지막에 이것도 인연인데 친하게 지내요^^라는 말을 하나 보내고,
피드백이 오길 기다렸는데.................................답장은 커녕 읽지도 않은 상태네요.
지금 글을 쓰는 이시간 딱 24시간 경과되었네요, 여전히 읽지 않은 상태이고요.
글쎄요. 정말 못보고 못읽은거라고 생각이 안듭니다. 일부러 읽지 않은듯한 이 느낌 ㅠㅠ
아무리 바쁘고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해도 하루종일 핸펀 한번 못만져보는 상황이라고는 생각 안드는데 그쵸? ㅠㅠ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그대로이면 이건 끝인건가요?ㅠㅠ 뭐 제가 쫌 내성적이고 말주변도 없고 숫기도 없고해서
짧은 만남에 사실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진 못했습니다. 중간중간 정적도 있었고..... 그치만 감이라는게 나쁘진 않았는데,
정말 용기내서 어렵게 연락처 하나 얻었는데 ㅠㅠ 이렇게 카톡 한번 보내고 허무맹랑하게 끝인가요?ㅠㅠ
첫댓글 그게 줄이 많이 안길면 굳이 서로 대화하는 창 말구 위에 메뉴주우 대화창 누르면 미리보기 처럼 글이 보이잖아요 그렇게 봤을수도 있어요 솔직히 아예 안보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거만으로 대충 내용을 알면 직접 보진 않았겠죠 !! 정말 맘에 들면 조금씩 조금씩 구애해보세요..
일단 카톡 읽지도 않았는데 더이상 뭐 어떻게 진도를 나가야하는지요?ㅜㅜ
카톡으로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진도좀 나가볼려 했는데, 첫장부터 이렇게 막히니, 첫끝빨이 개끝빨 되는 상황인가요?ㅠㅠ
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왔을때 바로 봤는데 창에 띄우는 옵션으로 해서 굳이 확인 안뜨게 해도 확인일 가능성이 제일 큰거같아서요 보낸 시간때 그 분이 바쁜 시간인가요 아님 한가한 시간인가요? 한가할때에 여자는 대부분 손에 스마폰을 놓질 않아서요.. 아니면 하루동안 스마트폰을 아예 안본건데 가능성 0에 가까운거같고 마지막은 님이 맘에 안들어서 얘기조차 안한다는건데 이 가능성도 사실 적은거 같거든요!
글쎄요 그날 만나서 언제가 한가한 시간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카톡보낼시간이 또다른 친구만나서 놀고 있다고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일요일 하루종일 못본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ㅠㅠ
음,,, 호랑이도 사냥 성공률이 30%도 안됩니다... 좀 더 능숙한 사냥꾼이 되시길... 하하;
요즘에 카톡에 1이라는 숫자 안없어지게 하면서 내용은 몰래 읽을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나왔더군요. ㅎㄷㄷㄷ 그거 쓰시고 있는 여자분일 수도...어쨌든 긍정적인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ㅠㅠ
헐 OTL... 저 멘붕....ㅜㅜ
전화 함 해보세요..진짜 전화가 답입니다..그깟 카톡이나 문자로는 여자의 본 맘을 알기 힘들어요..전화해보믄 대충 답 나옵니다..느낌이 오죠..
저도 그렇고 차라리 여자분 입장에서 문자질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전화하면 더 부담되고 사실 더 걱정으로 생각하는게 전화까지해서 쌩까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건 최후의 보루로 할려고요.
휴가 나온 저에게 누나가 그러더라고요. 카톡 메시지 오면 닫기만 하고 열어보지 말라고 -_-;;
이게 내용은 확인 하면서 상대방에게는 계속 1이 떠있게 하는 스킬이 있는데 설명을 하려니 어렵네요.일단 확인은 분명히 했을겁니다.
대체 그렇게 하는 심리가 뭐죠? 그럼 전 뭐 어쩌라는건지?ㅠㅠ
혹시 미리보기 식으로 보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어떤 자리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그 여자분의 친구 때문에 불편했다, 부담스러웠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부터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덜 어색하고 편하게 갔어야죠. 왜 그 여자분 친구의 눈치를 보고 위축됐는지 모르겠네요. 하이맨님이 그렇게 느끼셨으면 그 여자분도 하이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불편했을텐데 애초부터 호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셋이 있는 상황도 불편했는데 단둘이 다시 만나고 싶을까요?
다음부턴 끊어쓰세요 할말다하고 보낸뒤 ^^나ㅋ를 한번더보내는겁니다
근데.. 연락처도 없이 어케 여자2분이랑 같이 볼수 가있는 거죠?... 헌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