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님~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미라님은 항상 즐거우시니 물어보나 마나인가요? 하핫
저는 오늘 좀 바쁘게 보냈어요 제가 하는 일이 월말이면
정신없이 바빠지는 일이라 이번주 부터 좀 괴롭게 생겼네요.
게다가 요즘 잠도 많이 못자서 오늘은 좀 피곤하군요
피로와 싸우고 있는 내 신세 아이구 힘들다.....
좀 전에 퇴근길에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났어요
고3때 같은반이었는데 8년만에 보는 친구였어요
그 친구도 그렇고 저도 너무 반가워서 바로 옆에 있는 포장마차로 향했지요
저는 한가한데 아쉽게도 그 친구가 시간이 없어서 두시간 정도만에
헤어졌지만 둘이서 소주를 네병이나 마셨답니다 미쳤나봐요....-_-;
제 나이가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니어서 나이 드신 분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참 요즘들어 어린시절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만약에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라님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는 다시 돌아가고 싶군요 착실하게 살지 못했나봐요
다시 되돌리고 싶은 일들이 참 많네요....
저한테는 정말 친한 XX친구가 두명 있는데요 저희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들이 친구 사이셨고 또 이상하게 첫째들은 다 저랑 동갑이고
동생들도 세명 다 동갑이에요
부모님들이 애기 낳을때 짜고 낳았다고 저희들끼리 우스개 소리도 많이
하고 그랬죠 하핫 웃기죠? 안 웃긴가.....-_-;
거기다가 이사를 가도 셋 다 항상 같은동네로만 다녀서
아직까지 제일 친한 친구들입니다.
작년 겨울에 그 친구들하고 어릴때 같이 살던 동네를 갔었어요
그냥 같이 놀다가 어릴적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가고싶어져서
바로 차 끌고 같이 갔지요 이 골목 저 골목 들쑤시며 돌아다녀봤는데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모습이 조금은 남아있더군요
기분이 참 묘한게 좋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슬프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들고 그렇더라고요
너무 영감님 같은가요?^^ 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미라님도 시간나시면 어릴때 살던 곳 한번 찾아가 보세요
지금 계신 곳이 어릴때 사시던 곳이라면 낭패지만요 하핫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의외로 삶에 활력소가 될 수도 있고
또 나중에 가서는 소중한 기억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뭔가 정신적으로 정화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저의 재미없고 쓸데없는 이상한 애기가 좀 길어졌네요
취해서 그런가봐요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럼 미라님 오늘도 마지막까지 좋은 방송 부탁드리고요
항상 좋은 기분 가질 수 있게 편안한 방송 해주시는거 감사드립니다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파일은 아얄씨로....
카페 게시글
Ⅱ신청곡사연Ⅱ ◀━━●
IMJº미라
김장훈 - 혼잣말
타츠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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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04.06.22 01:0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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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XX=소꿉 인데 부랄이라고 하다니 뽕순이 저어질이야~(앙드레김버죵)
당첨이여잉~!!!!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