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글을 하나 더 쓰네요.
시즌 내내 발목을 잡던 (사실 매시즌 그랬지만..) 턴오버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도 나왔습니다.
뭐 경기에서 턴오버 안 할 순 없죠..
근데 보면 뭐 너무 질 나쁜 턴오버들이 많습니다.
다른 팀들도 이런 턴오버를 밥 먹듯이 하나? 이런 생각도 들긴 하는데..
뭐 돌파하다가 스틸 당하거나 이런건 이해하는데.. 패스 턴오버들..특히 쓸데 없는 훅패스, 노룩패스, 쉬운 패스를 대충 주다가 턴오버 하는 건 진짜...
단순히 오늘 턴오버 숫자도 16 대 8. 경기가 막판 원포제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2개만 덜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습니다.
1쿼터 2개만 하는 워리어스답지 않은 모습에서..
2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적립하면서 45대22로 일방적으로 밀림.
9점차 리드로 시작한 2쿼터가 14점차 열세로..
첫댓글 원래 동일한 상황에 드리블+슛 헤지 한번 쓰고 상대가 반응하면 드리블 한번 이후 슛하는 커리가
오늘은 유독 드리블을 길게하면서 자꾸 안으로 들어갔어요
경기 전에 분석 이후 의도된 부분인지 그냥 상대의 길쭉이들에게 부담을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전 워리어스 모션오팬스의 카운터는 윙디펜더가 많은 팀의 스위치 수비가 아닌가를 다시 한번 느낀 경기였습니다
와 얘내 심하네여 ..
제가 제일 싫어하는 디그린 특유의 턴오버입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두다다다 뛰어오다 자신의 몸 물리력을 스스로 감당 못하거나 컨트롤 못하고 본인이 궁지에 몰리면 패싱레인 확보도 하지못한 상황에서 냅다 자기 맘대로 던져버려요 하다가 안될 것 같으면 다시 세팅해서 천천히 조립해나가도 될 것 같은데요
지속된 턴오버는 그냥 실력이라고 봅니다. 집중력 판단력 공 컨트롤 능력 체력 등등 모든것의 총합이라고 봅니다. 정신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워리어스가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희망은 버리고 응원만 하려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