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1월15일 금요일입니다.
어제는 대학 입학 수능고사 날이었습니다. 입시생들 대부분은 마음이 홀가분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무거운 입시생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스스로 채점을 해보았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가 실망스러울 때는 마음이 무거울 것입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치러진 시험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결과에 맞추어 대학이나 전공을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대학수능 성적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작고 작은 것입니다. 대학은 재수, 삼수, 심지어 사수를 하여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은 재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좋은 성적을 얻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단 3분이라도 말씀을 찾고, 단 1분이라도 기도하도록 합시다. 오늘은, 시편 십칠장, 8절, 9절 말씀을 봅니다.
8절 :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절 :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아멘
' 눈동자 보호하고 지키듯이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속담입니다. 하나님은 눈을 만드실 때, 이 눈을 보호하도록 눈 위에는 단단한 머리뼈를, 눈 앞쪽에는 코 뼈를, 밖으로는 광대뼈로, 눈을 철저하게 보호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이런 보호장치 때문에, 사람이 넘어져서 코가 깨지고 눈두덩이 터져도 눈만은 보호되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눈동자를 지키기 위해 눈썹, 속눈썹, 눈물샘, 눈꺼풀 등 겹겹이 보호 장치를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눈썹은 빗물이나 땀이 쉽게 눈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합니다. 속눈썹은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눈물샘은 눈 안까지 어쩔 수 없이 들어온 먼지들을 씻어주므로 눈동자를 보호해 주게 합니다.
구자영 내과의원 원장으로 계시는, 부산 늘빚 교회 구자영 장로님은 복음 전도에 모든 것을 두고 사시는 장로님이십니다. 한번은 취직시험에 합격한 후에, 이제는 최종적으로, 면접을 앞두고 소변 이상으로 내원했던 24살의 여자분이 재검 결과를 보러 왔다 합니다. 편의상 이 여자분을 A라 하겠습니다.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 이제는 홀가분하게 면접만 보면 되겠구나 " 하고 말하니까? 안도의 함박웃음을 짓는데, 장로님이 " 어디 취직하려고? " 하고 물었더니 " 스튜어디스가 되려고요 " 하더랍니다. " 우와, 좋은 직업이구나. 예전부터 가려고 원했던 거냐? "라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이 말을 들은 장로님은, 환자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A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더랍니다. " 스튜어디스는 자주 하늘을 날아다니니까 불안할 때도 있을 거다. 그래서 스튜어디스를 잘하려면, 어느 때라도 나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너무 좋다. 왜냐하면 세상 어느 책에도 ' 하나님께서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신다 '라고 쓴 책이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라고 전도를 했답니다. 장로님의 전도는 계속되었답니다. "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고,라는 말이 얼마나 귀하고, 깊은 말인지..., "라고 말했을 때, 놀랍게도, A의 입에서 , " 사실은 제가 이번 시험 치면서, 처음으로 교회에 갔어요. 이번 시험 되게 해 달라고...,"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장로님은 하나님께서, 이 여청년을 만나게해 주심에 감사하면서, 바쁜 진료시간이었지만, A에게 복음을 더 전하고, 그리고 결신 기도까지 시키고, 성경책 한권을 전해주고, 스튜디어스가 되면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보냈다 합니다.
우리들은,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눈동자를 지켜 주시려고 겹겹이 보호장치를 해 두셨듯이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십니다.
절벽 위에 서있는 듯, 위태 위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까?
병으로 인하여, 고통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만 싶으신 분이 계십니까?
경제적인 빈곤으로, 정신이 아득하신 분이 계십니까?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가족이 있습니까?
참으로 힘드실 것입니다.
이럴 때에 이렇게 소리 내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눈동자같이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얽어매고 있는 모든 것들을 풀어 주시므로 벗어나서 자유를 얻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믿고 감사드립니다. 나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