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해야 공감을 넘어 변화 이끌어 낸다” |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한 의 저자인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가 이번에는 그리스 신화를 시작으로 로마,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중요한 작품을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해석한 을 펴냈다.
방대한 서양의 인문학을 복음의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한 <하나님나라 성경관통>의 저자인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가 이번에는 그리스 신화를 시작으로 로마,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중요한 작품을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해석한 <서양고전관통 4권>을 펴냈다.
복음이 청중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감과 소통이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말 잘 하던 시대는 지났다. 오늘 청중은 듣고 싶은 이야기,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에 시간을 낸다. 그런 면에서 서양 인문학은 풍성한 문화콘텐츠로 요즘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종필 목사는 서양고전이 주는 유익에 대해, 스토리의 힘을 들었다. 이야기는 강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강렬하게 기억 속에 저장된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싫증내는 사람은 없다. 교리를 강론하면 졸지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면, 공감은 감동으로 이어져 변화를 일으킨다. 서양고전은 모두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의도가 있건 없건 대부분 성경적 시각으로 현실을 그려낸다. 물론 서양인문학은 수 천 년을 이어져 오는 방대한 자료다. 한 권을 읽고, 몇 시간을 낸다고 다 이해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시대마다 중요한 인물과 작품을 중심으로 두꺼운 역사를 파악하도록 돕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석이다. 고전작품들은 시대마다 수많은 작가들에게 의해 재창조되었다. 문제는 그들의 시각이 제각각이다. <서양고전관통>은 원전의 의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해 복음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서양고전을 관통한 것은 새롭고, 탁월하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비극은 인간의 어떤 노력도 죄로 인해 발생하는 불행을 막지 못한다. 인간의 본성대로 살아가면 필연적으로 멸망한다”고 지적하고 “복수는 자신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행복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음은 불행한 운명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큰 구원의 손길, 그 능력의 손길로 주어지는 행복한 반전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이종필 목사는 “서양고전은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신화로부터 기원하여 성경과 결합된 서양고전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을 제공하는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1권 ‘서양고전의 시작’은 그리스로마신화부터 중세까지의 고전을 통해 서양 정신세계의 뿌리인 그리스로마신화를 이해하고, 신화와 고전 속에서 복음을 읽어내도록 이끌어 준다. △2권 ‘고전 중의 고전’은 영국, 독일, 러시아 등을 대표하는 대문호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질인 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날카롭게 파헤치고, 결국 복음이 인생의 진리임을 안내한다. △3권 ‘여성 고전’은 획기적 발상이다. 남성중심, 힘의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여성의 시각을 담은 고전을 다뤘다. △4권 ‘필독 고전’은 저자가 선정한 필독 고전으로 우리에게 익숙하고 유명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깊이 성찰했다.
여기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로 <인트로> 코너에서는 작가에 대한 사전지식,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했으며 <묵상을 겸한 프리뷰> 코너에서는 작품 속 이야기를 성경과 연결하여 탐구했다. 또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작품 요약’ 코너에서는 작가의 관점, 기독교적 관점으로 작품을 요약했다. 그동안 작품 요약은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담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적인 결론으로 이끌어가는 요약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종필 목사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 때 ‘아! 저 이야기는 내 이야기다’며 마음 아파하고, ‘저렇게 살면 안 되겠다’며 결단하고 변화하려고 용기를 낸다”며 “서양고전은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신화로부터 기원하여 성경과 결합된 서양고전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을 제공하는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필 목사는 학부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한 후 신학에 입문했다. 그 결과로 그는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는 교회운동(킹덤처치)에 인문학을 접목하여 사역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통찰과 성경을 연결하는 설교와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소그룹 사역으로 유명하다. 또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서양고전을 복음적으로 읽어주는 동영상강의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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