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암스테르담 도착/ 잔세스칸스
런던에서 유로라인을 타고 암스테르담에 아침일찍 도착했다.
(몹시 피곤합니다...유로라인 이용하지마세요...)
일단 숙소에 짐을 맡겨놓고 잔센스칸스로 향했다.
또 이때 바보같이 유레일을 개시하러 중앙역 까지가서 번호 열심히 기다리다가 개시하려는 순간... 여권을 숙소에 놓고오는 바람에 다시 갔다오는 바보짓을 하고말았다..-_-;
어쨌든 잔센스칸스로 무사히 향했다.
풍차마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던 탓인지...풍차가 별로 없고, 돌아가지 않아 약간 실망하였다.
하지만 쭉 호수인지 강인지를 따라 마냥 걸었다. 조용하고,한적한 시골마을 같아 분위기는 좋았다.
이때까지 아무것도 먹지않고 마냥 풍차마을을 걸었다....물한모금이라도 마시고 싶은데...물을 살곳도 보이지 않아, 친구도 나도,거의 탈수상태가 되어가고 있었다..
치즈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서 물만 사서 단숨에 마셔버리고, 암스테르담에 오후에 다시 가서야
중앙역에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이 날은 큰 지출없이 무난한 하루였다...

9월20일 암스테르담
아침일찍 역시 숙소에서 빵을 챙겨들고 암스테르담 구경에 나섰다.
트램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이래저래 여유가 되지않아,교통비 절약과 암스테르담을 느끼기(?)위해 역시 걸었다...
담광장을 시작으로 쭉 지도를 보면서 따라 걷다보니 명소를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수 있는 거리였다.
그런데 걷다보니 자외선이 전혀 차단되지않는-_-썬글라스를 가져와서.. 분명 썬글라스가 필요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길거리에서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썬글라스를 샀다는 심적부담으로..점심은 역시 아침의 빵으로 대충~떼우고 다시 걸었다.
꽃시장도가보고,담락거리도 가고,또 쭉 걸어 레이첼광장을 지나 반고흐미술관(입장은 하지 못했다;), 하이네켄공장까지 갔다. 하이네켄공장은 입장료는 좀 비싸지만 독특한 경험이였다.
bar의 맥주도 공짜로 마시고, 기념품도 꼭 받아오시길....^^
다시 하이네켄에서 중앙역근처까지 거슬러 올라와...빵은 먹기싫어...레이첼광장에 싼음식점이 많다길래 또 중국딤섬식당을 갔다.-_-음...맛은 있었으나...전혀 양은차지 않는 음식이었다..
배를채우고 담락거리쪽의 대형마트로 가서 앞으로 버틸 물6병을 0.69유로에 구입하고 배고플때 끼니를 때울 초콜렛아몬드를 샀다.(왠지 물을 싸게샀다는 생각에 기뻤다ㅋ;)
물과초콜렛을 들고 숙소에서 모이기로한 일행을 만나러 가기까진 기뻤다.,
하지만...허거덩.......!!뮌헨행 야간열차가 20:00 였는데....22:00로 잘못봐서 놓쳤다...!!!!!!
그리고..... 열차를 놓치는 바람에.....역시 궁핍한 생활이 쭉....이어졌다......-_-
To be continued..........


↑ 사람같은 인형;; 사람인줄 알았어요;;
암스테르담은 정말 자전거로 여행하기 딱좋은 곳이다.
사람들이 대부분 자전거를 많이 타고, 신기하게도 자동차와 자전거와 트램과 사람들이 한 도로를 쓰고있다...자전거가 가끔 툭툭 튀어나와 당황스럽기도 했다.
- 암스테르담을 여행하실땐 전후좌우를 잘 살피세요~^^
첫댓글 등이 보이는 사진.. 멋있네요..
ㅎㅎㅎ 정말 행복해보여요. 핫팅^^
나도 예정대로 갔다면 지금 런던일텐데 ㅠ.ㅠ 행복해보이네요 정말.. ^^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넘 멋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