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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월) 파란점퍼 문재인· 한동훈 만난 박근혜… MB는?
제 22대 4.10 총선을 열흘 정도 앞두고,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이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거제도 간 문재인, 격전지 ‘낙동강 벨트’ 지원사격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개별 후보 직접 지원에 나서는 등 가장 활발하게 공개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선 직접 거제를 찾았다는 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실상 선거운동 전면 지원에 나선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여야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거주하면서 지역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지난 3울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계룡산을 등반했다. 산행은 2시간가량 이어졌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지자 및 시민과 악수하거나 셀카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외투를 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제는 대통령을 2명 배출했는데 계룡산은 그 거제 기운의 뿌리”라며 “변 후보가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파란 옷을 입고 왔다”고 밝혔다. 거제도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지난 3월 24일에는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양산 갑 최초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어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 박근혜, 한동훈 만나 “나라 어려울수록 단합 중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대구 달성군 자택으로 찾아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났다.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동훈 위원장과 만나 약 30분간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친박(친박근혜)계 유영하 변호사가 함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는데, 경제가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토론을 주재했는데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으니 그런 것들을 (한동훈 위원장이) 잘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유영하 변호사가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덕담도 건넸다고 한다. 한동훈 위원장도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이야기 등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 MB, 천안함묘역 참배 “국민화합 이끌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은 3명의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하루 앞둔 3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는 퇴임 후 매년 가겠다고 약속한 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전에는 여야 대립 하에 선거가 치러졌는데 지금은 너무 확고한 이념의 대립이 상충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크게 발전하고, 세계도 우리를 그렇게 보고 있는데, 앞으로는 국민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천안함 46용사의 나라 사랑 마음과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적으며 보수 결집을 촉구했다.
김영우, 아들과 함께… "동대문서 받은 은혜 돌려드릴 것"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김영우 후보가 3월 30일 아들 김유섭씨와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 김영우 후보는 전직 3선 의원으로 그동안 수많은 유세차에 올라 선거운동을 했지만, 아들이 함께 선거운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우 후보는 경기 포천 출신으로 YTN 기자를 거쳐 2008년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 포천연천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인한 정치적 책임을 나눠지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김영우 의원이 마지막으로 유세차에 오른 것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였고, 그 사이 미성년자였던 아들도 어엿한 성인이 되어 아버지의 유세를 돕게 된 것이다. 김영우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선거사무소가 있는 청량리역 미주상가에서 아들과 유세차에 탑승해 약 1시간가량 롯데백화점-현대코아-도매시장-경동시장-제기동역 등 동대문구 일대를 돌았다.
그는 "안녕하세요, 동대문의 아들 김영우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동대문갑을 바꾸러 왔다"며 "지난 9달 동안 지역의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왜 이웃 성동구와 노원구·중랑구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우리 동대문은 더디냐'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내가 동대문을 바꾸러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우 후보 아들도 옆에서 "기호 2번 김영우, 이번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외치며 아버지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김영우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 승리는 동대문을 바꾸기 위한 첫 출발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동대문을 바꾸겠다. 열심히 하겠다. 믿고 맡겨 주시라"고 외쳤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과 이필형 구청장, 김영우 후보와 옆동네 동대문을의 김경진 후보는 모두 고려대학교 동문이다. 김영우 후보는 "지금 손발 맞춰 일하기 너무나 좋은 골든타임"이라며 "이번에 김영우가 동대문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영우 후보는 "나는 동대문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이 지역에서 자라고 공부한 사람"이라며 "동대문에서 많은 은혜를 입었으니 이제는 신세를 갚을 때가 됐다. 동대문은 김영우의 청춘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지나가던 한 중년의 남성은 "김영우씨, 동대문을 위해 꼭 좀 큰 일을 해주십시오"라고 응원했다. 김영우 후보가 "꼭 그러겠다. 많이 좀 도와주시라"고 답하면, 옆에서 김영우 후보 아들도 "많이 좀 도와주세요"라고 힘을 보탰다.
김영우 후보는 "이제는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이 아버지의 선거를 도와주니 감회가 새롭고 또 고맙다"고 했다. 김영우 후보가 서행하는 유세차 위에서 유세를 하자, 인근 상인들도 손을 크게 흔들며 화답했다. 김영우 후보는 놓치지 않고 일일이 "꽈배기 사장님, 정육점 사장님, 안경 사장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힘이 난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유세차가 경동시장 앞에서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하자, 시장 상인들은 "김영우 파이팅" "국민의힘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치기도 했다. 지나가는 또 다른 시민은 "이재명을 꼭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영우 후보는 "우리 경동시장 상인분들이 말씀하신다. 동대문은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며 "이번 선거는 의회민주주의를 방해하는 자들과의 전쟁이기도 하다. 저 국민의힘 김영우가 지역을 위해서 정말 몸이 부서져라 열정적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세차에 한 시간가량 오른 김영우 후보는, 이후 봄꽃축내가 열리는 중랑천 체육공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잠시 이동하는 차량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목캔디를 먹으며 쉰 목을 달랬다. 김영우 후보는 평소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선거기간에 사실 따로 체력관리는 못한다. 대신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기 전 음악을 틀어놓고 5분 정도 명상하는 시간은 꼭 갖는다"고 말했다. 일종의 '멘탈관리'인 셈이다.
봄꽃축내가 열리는 중랑천 체육공원에서는 동대문구 청년들이 함께했다. 동대문구의회의 90년생 청년정치인인 김세종 구의원이 함께 김영우 후보와 중랑천 곳곳을 살피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김영우 후보는 청년들과 도열을 맞춰 "김영우다, 열심히 하겠다, 믿어주시라"고 외쳤다. 김영우 후보는 환경미화원이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는 듯, 특히 환경공무관이나 공원관리인 등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더 살뜰하게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분은 바로 아버지"라며 "평생 환경미화원이셨던 아버지의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라는 가르침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원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에게도 다가가 함께 "유연하십니다. 김영우에게도 유연한 마음을 보여주십시오"라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이 주민들은 손으로 '따봉'을 만들면서 "믿어보겠다" "최고"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김영우 후보에게 "정치인들이 면목선 경전철을 놓는다고 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호통을 쳤다. 면목선은 동대문구 갑·을 지역구를 넘어선 동대문구 숙원사업이다.
김영우 후보는 "이번에 뽑아 주시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 어르신 고견을 잘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 동안 동대문에서는 민주당만 당선되지 않았느냐"며 "그러니 이번에는 믿고 저를 꼭 뽑아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시라"고 했다. 김영우 후보는 중랑천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갑에 출마하는 안규백 후보의 선거유세단과 만나서도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안규백 후보측을 향해 "함께 파이팅하자, 힘내시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4·10총선 D-10… 여당 "85곳" vs 야당 "150곳" 우세
4·10 총선을 열흘 남겨둔 3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5곳, 150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은 24곳을, 민주당은 8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및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지난 3월 29일 기준) 상황을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합 우세와 우세 지역이 85곳이었고 민주당은 경합 우세와 우세가 150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으로 구분했으며, 경합우세 이상인 경우에만 우세 지역구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인 열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야권 후보의 부동산 의혹, 막말 논란 등으로 민심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거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들을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을 향한 대중의 불만을 잠재우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열세로 바뀐 지역구도 있지만, 반대로 좋아진 지역구도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가 기관별로 차이가 있고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민주당의 경우 경합 중인 초접전 지역에서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경우 지역구 의석으로만 과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남은 선거기간 '언더독(약자)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표도 야권 과반의석 확보 전망을 두고 연일 '여권 음모론'이라며 총선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자칫 유권자들에게 오만하게 비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전반적인 선거 흐름이 나쁘지 않고 갈수록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일부 후보들에 관련된 부정적 보도가 우려되긴 하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큰 흐름 자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여 "24곳 우세" vs 야 "85곳 우세"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49개 가운데 15개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송파을(배현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등 전통적인 강남권 '텃밭'은 안정권으로 봤다. 또한 송파갑(박정훈), 강동갑(전주혜), 양천갑(구자룡),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용산(권영세), 중·성동갑(윤희숙), 중·성동을(이혜훈), 영등포을(박용찬) 등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민주당은 강서갑·을·병(강선우·진성준·한정애)과 강북갑·을(천준호·조수진) 등 최대 2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선까지 지금 같은 추세를 몰고 가면 마포갑(이지은)과 서대문갑(김동아) 등 경합지 20여곳에서도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핵심 승부처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과 나경원 전 의원의 5선을 저지할 동작을이 꼽힌다.
이재명 대표는 "동작에서 이겨야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날까지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원유세만 다섯 차례 나섰다. 60석이 걸린 경기의 경우 국민의힘은 7곳, 민주당은 51곳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김선교),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가평(김용태), 분당갑(안철수), 분당을(김은혜) 의왕·과천(최기식) 등을 경합우세 이상으로 평가했다.
승부수를 띄웠던 수원·용인·오산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는 경합 또는 열세로 분류 중이다. 이외에 대부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상황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경합열세'로 분류됐던 선거구 일부가 '경합우세'로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 간 '대선주자 매치'가 성사된 분당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윤상현)과 중구·강화·옹진(배준영) 2곳만 '경합열세'로 보고 있고, 여당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 '낙동강벨트' 부산·울산·경남선 여 우세… 야 '절반 의석' 목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낙동강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도 치열하다. 먼저 경남은 16곳 중 양산을(김태호), 창원·성산(강기윤), 창원·진해(이종욱) 등 3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부산의 경우 18곳 중 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엔 해운대갑(주진우), 부산진을(이헌승), 사하을(조경태), 금정(백종헌), 서·동(곽규택), 강서(김도읍),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등이 포함된다. 울산은 6곳 중 4곳을 우세 지역구로 분류했다. 중구(박성민), 남을(김기현), 울주(서범수), 남갑(김상욱) 등이다.
민주당은 '낙동강벨트'의 의석 절반을 가져가는 게 목표다. 현재 경남시당은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갑(이재영) 등 3곳을 우세, 양산을(김두관) 등 1곳을 경합우세로 분류 중이다. 경합 지역구인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등을 포함해 최대 6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선 북갑(전재수)·사하갑(최인호)·연제(노정현·진보당) 3곳이 우세, 남구(박재호)·사상(배재정) 등 2곳이 경합우세로 분류돼 있다. 중·영도(박영미)·북을(정명희)·강서(변성완)·해운대갑(홍순헌)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 캐스팅보트 '충청권' 혼전 양상… 야당에 힘 실려
전국 선거판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이번에도 혼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 쪽으로 미세하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28개 대전·충청·세종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보는 곳은 5곳뿐이다.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등이다.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 선거구의 당선권에 들어간 후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들어 열세로 바뀐 지역구가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갑·을·병(문진석·이재관·이정문)과 아산갑·을(복기왕·강훈식), 당진(어기구)을 포함한 6개 선거구를 당선 안정권으로 판단했다. 충북은 8곳 중 5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대전의 경우 선거구 7곳 중 5곳이 우세하고, 1곳은 경합우세로 봤다. 서갑·을(장종태·박범계)과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에선 정권심판론 흐름이 안정적으로 탔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이다. 동구(장철민)와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고 있다.
◆ 여, TK·강원서 30석 우세 예상… 야, 호남·제주 31석 싹쓸이 전망
여야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와 강원에서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개 TK 선거구에서 경북 경산(조지연)과 대구 중·남(김기웅)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개를 우세 지역구로 봤다. 해당 지역은 여권 인사인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경합 중이다. 강원의 경우 8개 선거구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을 제외한 7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강원에서 최소 1석을 추가 확보하는 게 목표다. 전체 8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는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을 포함해 원주갑(원창묵)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에서 민주당은 의석 전석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광주 8개, 전남 10개, 전북 10개 등 총 28개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제주 3개 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4월 첫날에 진달래꽃 핀 옥녀봉 풍경 속으로.....!!!!!!!
09:43 4월이 열린 첫날....... 옥녀봉으로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남원로.......
천매봉길.......
하양공원
남원주중학교
단구근린공원 시벽......
4월 첫날의 옥녀봉 하늘 풍경......
개나리꽃
민들레꽃
옥녀봉 쉼터.......
당겨 본....... 명봉산
배부른산.......
백운산 조망.......
치악재.......
치악산맥.......
산사나무......
10:23 옥녀봉 230m 정상에.......
옥녀봉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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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공원 보행육교......
분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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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아트 갤러리.......
댓잎현호색........
돌단풍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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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닭'S에.........
양념닭갈비.........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