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해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움을 얻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 중에 탐욕과 방종을 행하며 죄를 짓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들아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갈 5:13)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씀에도 몇몇 사람들은 죄와 연합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갈 5:19~21) 등에 휘둘립니다. 성경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21) 즉, 단호하게 하나님 나라 곧 천국을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악을 깨닫고 맑은 물로 씻어야 합니다.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히 10:22)라는 대목을 떠올려 봅시다. 예수님께서 피 흘리시며 십자가 위에서 한 마지막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 이루었다.”(요 19:30) 이는 예수님께서 ‘나는 너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으니 너는 십자가 피 흘림의 죽음을 믿고 살아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는 길은 본문에 있습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 6:10~11)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과 같이 우리도 죄에 대해선 죽은 자가 돼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 있는 자란 예수님과 연합된 자를 일컫습니다. 예수님과 연합된 자는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7)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고 정결하게 된 자,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산 자, 성령 세례를 받은 자는 마귀가 이끄는 정욕과 욕심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삶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죄에 대해 죽고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은 죄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도 잘해야 합니다.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롬 6:15)
예수님은 우리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죄 사함과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결심은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죄와 육체의 정욕 등에 휘둘리지 않는 겁니다.
기도 :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과 연합돼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