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효선 사범입니다^^
혹시 오늘 욱!! 하면서 화나는 😠 일 없으셨나요?
저는 팀원들과 회의 도중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한 분 때문에 의견 충돌이 이어지면서, 같이 화를 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회의가 끝난 후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했어 요.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이었나?' 같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오늘은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논문발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웃는 맑은 날이 오길 상상하면서♡ 시작합니다~
화난 감정을 종이에 적고 잘게잘게 찟어 버려라!!
가와이 노부유키 일본 나고야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총 50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 중요한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간단히 작성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해 낮은 점수를 주거나, 교육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는 등 악플을 적어 전달했어요!!
모욕적인 말투에 너무 화가 났겠죠???
부정적인 평가를 들은 참가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이유에 초점을 맞춰 종이에 적었습니다. 이후 연구진들은 두 집단으로 나눴는데요. 첫번째 집단의 참가자는 자신이 쓴 종이를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또는 분쇄기에 넣 어 파기하게 하고, 두번째 집단은 책상에 있는 파일에 보 관하거나 상자에 보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분노지수를 평가하자, 종이에 자신의 감정에 대한 생각을 적고 종이를 파쇄하거나 버린 참가자들이 분노 전의 감정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우와,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이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
는데요. 연구진들은 이를 토대로 분노를 줄이는 데는 자신 의 마음이 담긴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가 심리적
실체(분노)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만들어 분 노의 감정을 없애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당장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 종이에 적은 뒤 찢어버리세용!!^^
그런데, 화가 나면 나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분노가 뇌를 지배하게 되면 특히 편도체와 뇌섬엽이라는 부위가 활성화 됩니다. 편도체는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 불안, 고통을 담당하고, 뇌섬엽은 내외부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인식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요.
분노가 발생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급박한 행동을 취 할 수 있도록 편도체가 활성화되면서 아드레날린, 코르티 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방출이 증가합니다!!
근육이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심박수와 혈압이 높아지면서
흥분상태가 되는 거지요!!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관련있는데요. 이 수치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생각하는 뇌 의 활동이 멈추고 감정적인 뇌가 활성화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은 불안해지고 이 감정을 억누르려는 방어기제에 뇌섬엽이 활성화 되면서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행동으로 대응하려고 해요. 😥
화가 났다!! 스트레스 받았어요!!
모두 정우관으로 운동하러 오세요!!
규칙적으로 쳇바퀴 운동을 한 쥐에 대한 스트레스 연구결 과가 있어요!! 운동을 한 쥐에게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뇌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양이 감소되고, 질병에 맞서 싸 우는데 필요한 단백질인 인터류킨-2 등이 현저히 증가되 었다고 합니다. 심리적인 충격을 가했을 때 뇌에서 스트 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었다 고 해요.
실제로 운동은 사람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요. 뇌에서 우울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양이 늘어나거나, 통증을 줄여주고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베타-엔돌피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운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시길 바라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요, 댓글 부탁드리며~
오늘도 정우관에서 즐겁게 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