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요리 경양식집 "오므라이스 "
집에서 경양식집을 운영하던 어린 시절 주방장아저씨가 만들던
오므라이스를 어깨너머로 눈에 넣어둔 방법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쇠고기대신 닭 가슴살을 사용한 게 틀리지만 나머지 방법은 그대로
재연을 한 것 같은데......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계란 옷 입힌 오므라이스 만드는 방법들이야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을 결정지을 오므라이스는 소스가 80%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 주방에서 불리던 도비(소스)는 돈가스, 비프까스, 오므라이스, 햄 스테이크
등에 뿌려주던 도비를 나름 흉내를 내보긴 했지만 맛은 당시의 맛이
아닌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시판 소스보다는 훌륭해
냉장고에 잘 보관해 두었답니다.
사진의 압박으로 도비(소스)공개는 다음으로 미루고 완성된
오므라이스만 공개 합니다.
양파1/4쪽,당근1/4쪽, 맛살1개,닭가슴살1덩어리, 피망조금,곱게 다져 준비하세요.
닭가슴살은 청주1숟가락, 후춧가루, 소금조금넣어 밑간해주시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밑간한 닭가슴살을 올리고 색이 핑크빛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닭가슴살이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야채를 볶다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하시고,
소금으로 간을 한 볶음재료에 찬밥2주걱을 넣고,
밥이 덩어리 지지 않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볶아진 밥에 케첩 2숟가락을 넣어주시고,
색이 고루 베이게 버무리고 불에서 내려주세요.
오므라이스에서 빠지면 섭섭 그이상인 달걀을 맛술2숟가락,우유4숟가락,소금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은근한 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묻히듯 작은 양을 넣고
섞어놓은 달걀 물을 부어주세요.
달걀이 80%정도 익으면 볶아놓은 밥을 올리고,
한쪽면 부터 접고, 반대쪽을 접어 주세요.
이런 팬에 기름양이 조금 많아보이네요.
달걀로 감싸 접시에 담아주시면 일단 성공입니다.
이과정이 가장 어렵다는 ...ㅎㅎㅎ
미리 설어둔 양배추와 오이를 올리고 마요네즈 케첩을 뿌리고,
만들어둔 도비(소스)를 뿌리면 그 옛날 경양식집 오므라이스가 완성입니다.
그 옛날 그 방식으로 따라 해본 오므라이스로 다시금 그때의 추억을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