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나와 지구를 위한 기도 (동명스님)
모든 생명과 함께 행복하기를
픽사베이
거룩하신 부처님!
모든 생명을 사랑하라 가르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생명은 지극히 존귀하다는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모든 생명을 위해 아름다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가에 귀의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온 세상 모든 곳에 원한도 적의도 없이
무량한 자애를 닦아 나가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실로 부처님의 인연법은
많은 중생과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오직 인간만이
지구의 주인인 양 착각하고
자연을 함부로 이용해 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인간과 모든 생명이
이 지구를 공유하고 있음을 자각하겠습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늘 한결같이
자애의 마음을 굳게 지키겠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건
자비심을 바탕으로 하겠습니다.
부처님!
저희가 부처님 가르침을 받들어
모든 생명과 더불어 행복해지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지구 환경이 오래도록 보존되어
인간과 함께 사는 모든 생명이
안락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동명스님(차창룡), 스님, 시인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을 깨닫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길 바란다.
1989년 계간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간 활동했다.
출가 전에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 등을 펴냈으며, 출가 후에 선시 수상집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을 펴냈다. 1994년 제1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제13회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