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23주년 생일을 맞았습니다
김광영님, 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저는 지금 2003년부터 시작했던 '몽골에서 말타기' 진행을 위해 몽골에 와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 8월 1일, 2001년 8월 1일에 태어난 아침편지가 만 23살이 된 뜻깊은 날입니다.
아침편지가 건강하게 자라나 이렇게 23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늘 지켜봐 주시고, 마음을 함께해 주신 김광영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23살 무렵의 제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대학신문 편집국장을 하다가 긴급조치 9호에 제적되어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루하루 독서로 견뎌내는 궁핍한 청년이었지만 언젠가 반드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란 희망과 꿈, 빛나는 눈빛만은 잃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는 70 고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세월 수많은 풍파와 희로애락을 겪어 왔지만, 한 가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아침편지를 시작하고 아침편지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보다 더 좋은 꿈을 꾸고 열심히 이루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김광영님과 더불어 좋은 꿈을 함께 꾸고, 이루어나가면서 대대손손 대물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지금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듯이, 앞으로도 더욱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늘 동행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마침 오늘은 매월 1일에 진행하는 '아침편지 후원의 날' 이기도 합니다. 아래 [아침편지 23주년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기기]를 클릭하셔서 응원과 격려의 댓글도 남겨주시고, 생일 축하의 마음을 담아 '일시후원', '정기후원'에도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쪼록, 김광영님도 더욱 건강하시길 바라며 그러다 어느 날 지치고 힘든 시간이 오거든 옹달샘에 오셔서 잠깐 멈춰 휴식과 힐링을 갖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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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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