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언어영역과 토익, 나아가서는 영어 전반의 시험과의 상관 관계를 밝혀둔 글입니다. 제 컬럼 어딘가에 미완성의 글과 비교해 보면 재미있는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햇살맨님, 제 전체메일, 문법에 대한 '그림', 잘 챙겨 두었지요? 그대로 적용하면 '독해'까지 해결이 될 거에요. 좋은 소식 전해 주시고, 그 상관관계의 깨달음, 꼭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깨달음은 '추동력'이 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아는 것은 움직이게끔 합니다. dynamic하다는 것은 그런 것이죠. dynamo, 잘 아시겠지만 발전기는 정력가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정력이 햇살처럼 뻗치는(!) 분이시길. 조금 이야기가 야시시해 졌군요. 아닌가? 메테르 모자 벗겨야지.
언어영역은, 말 그대로 '모국어' 능력을 검정하는 시험이죠. 사실적 이해력, 비판적 이해력, 종합적 이해력, 논리적 이해력, 이런 것들을 검증하는 시험입니다. 이 언어영역, 만점 맞는 사람, 자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토익 시험도 비슷한 경우라고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시험이든지, 객관식 시험은 엄정한 실력을 측정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작문 시험을 보게 한다든지, 회화시험을 보는 것으로 더욱 '객관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죠.-대학별로 논술, 구술시험을 보는 것을 떠올려 보세요.-
또한, 모든 시험은 일정한 시간 안에 봐야 한다는 점에서 '순발력'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둔다는 것이 바로 매직아이, 즉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순발력은 대개의 경우, '유형'을 파악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서 확보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토익 시험을 자주 보라고 강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합니다. 모국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외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다고. 이 말은 절대적으로 사실입니다. 제 컬럼의 어딘가에 그런 글이 있는데, 조만간 개정판으로 다시 올려 두어야 겠습니다. 예전에 '논술'하고 '언어영역'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면서 학부모들을 설득을 하는데, 제가 경영학과이다보니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구술'을 하여 설득력을 확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가 그립군요. 여하튼, 외국 사람들이 토익을 볼 경우 만점을 맞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제 소박한 견해를 전해 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