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길동역 1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방향 즉 길동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마음 모질게 먹고 걸어갑니다..짧은 버스한정거장 거리니까요..
길동사거리 부근 양촌리라는 커다란 돼지갈비집 건너편...
과거 청해수산...바다이야기..그리고 지금은 갈비살집으로 바뀐 건물 바로 오른편에 엘지텔레콤 대리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리점 모퉁이 안쪽을 살펴 보면 "장터순대국" 집이 수줍은듯 어정쩡한 모습으로 삐딱허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려니 좀 주절거리네요..죄송ㅋㅋ)
"안녕하세요? 모듬이랑 소주요"
"왔어요? 몇명와요?"
"우선 2명이요.."
잘익은 깍두기와 마늘양파고추 그리고
순대.오소리감투.편육.머리고기등이 담긴 접시가 속을 달래주는 진한 국물과 함께 나옵니다.
"캬~~역쉬 순대국물 하난 쥑인단 말야.."
아이보리색에 뽀얀 순대국물은 마치 진한 도가니탕처럼
입술에 쩍쩍 달라붙어 줍니다.
첫댓글 여기 순대국 먹어 밧눈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국물이 끝내죠요~~~^^
찡~~왜..맘이..짠...할까요?? 허리38님의 글을 몹시나..기다리던..저이기에..음...아픔이 느껴 지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재밌는 맛집 소개입니다. ^^ 오랫만에 뵈니 더 좋은데요. ㅎㅎ
(__);;;
맛있는 정보 공유하러 담아갈게요// 너무 감사해요~
아 길동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이집 맨날 그냥 지나쳐 가기만 했는데.. 당장 오늘이라도 가봐야겠네여..
저도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않으니 정보 모셔갈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