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0시 비행기를 타고 동경으로 왔습니다....
동경까지는 아시아나 항공이라... 별 문제없이 왔는데... 동경에 도착해서 부터 조금씩 언어의 벽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어를 좀 할 줄 알아서...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현지에 와서 첨으로 부딪혀보니... 막막하더군요... --;;
암튼... 손짓 발짓 해가면서... 동경에서 에어캐나다 좌석배치까지 끝내고 남은 시간... 5시간... --;;
면세점도 돌아다니고... 야후카페라는 곳에 가서 공짜로 컴퓨터도 사용하는데... 오로지... 영어랑 일어밖에 안 써지더군요...
저는... 영어를 거의 기본적인 대화밖에 안되는 수준에서 떠났기때문에..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5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에어캐나다로 환승하는 순간.... 또 막막해지더군요...
기내서비스가 영어랑 일어랑 불어만 되더라구요... ㅠ.ㅠ
모르면 다시 물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무조건 예스 했습니다 --;;
무튼... 비행기 안에서는 그럭저럭 잘 버텨서 캐나다에 도착했죠...
입국심사는 빨리 받는게 더 좋다고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입국심사 받는곳까지 가보니... 저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출입국신고서에 체크한 것을 보더니... 내용 다 이해하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뭐 찍어주더니 패스라고 해서 끝난줄 알았는데... 기간이 안 찍혀 있더군요... 난감... --;;
그래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보여주면서 어디로 가냐니까 이미그레이션으로 가라고해서.... 그때부터 긴장했습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한국분을 만났는데... 관광비자로 왔는데... 왜 여기에 왔냐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준비해간 입학허가서랑... 홈스테이 정보, 왕복항공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공부할꺼냐... 그래서 3개월동안 공부할거다...
홈스테이 정보를 보더니... 이탈리아어 할줄 아냐고 묻길래... 못한다고 했죠... 홈스테이 주인이 이탈리아계 캐네디언이였거든요...
그리곤... 마지막에 6month, please~ 했더니 그냥 6개월 찍어주더라구요....
아... 그리고 캐나다 처음 온거냐고 묻더라구요... 전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리고 짐찾는것도 생각보다 쉬웠고... 공항 픽업 오신분 덕분에 홈스테이도 잘 찾아갔습니다...
제가 홈스테이 하는 곳에는... 일본인 한명, 중국인 한명이 같이 홈스테이를 하는데... 두명 다 영어를 너무 잘합니다... ㅠ.ㅠ
알아듣는거 반... 못알아듣는거 반... 못알아 들으면.. 쉽게 다시 설명해주거나 써주고... 그래도 못 알아 들으면... 일본인 친구가 일본어로 말해줍니다... 그나마 영어보다 일본어가 더 낫기때문에... ^^;;
암튼... 오늘이 4일째인데... 듣는건 어떻게 좀 알아듣겠는데... 말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하고 싶은말... 표현 못하는 답답함이란.... ㅠ.ㅠ
지금 친구들 따라 코리아타운 미용실에 와서 쓰는거라... 정리도 안되고 횡설수설 하네요...
제 경험상... 관광비자라고 할지라도... 서류들만 준비 잘해오면... 6개월 받는건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구... 오시기 전에 일상회화 같은건 좀 외우고 오시는게 많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지금 제가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 공부 안하고 온거예요 --;;
4월 4일부터 개강하는데... 잘 해낼지.. 많이 걱정됩니다...
아... 그리구... 카페에서 봤을때는.. 여기저기서 한국말 들려온다는데 전... 토론토 도착할때까지 한국사람... 저 픽업 나오신분 빼고 딱 두명 만났습니다... --;;
행운인지... 전... 코리아타운에 오지 않는 한... 영어를 쓸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홈스테이 주인 딸이 학교 선생님이라서... 잘못된 문장이나 표현들을 고쳐주긴 하는데... 아직... 말을 잘 못해서... 답답한 것 투성입니다...
에고... 계속 횡설수설하네요...
좀 익숙해진 후에 이곳 생활 정리해서 올릴께요... ^^;;
아... 그리구 오늘 토론토 캐스모 오리엔테이션에 다 끝난담에 찾아 갔는데... 자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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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터놓고말해요(비댓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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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온지... 이제 4일째....
뚝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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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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