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 왠만큼 사용하는 장갑 브랜드를 정해서
나름대로 경제적으로 돌리고 있는 제 장갑들입니다 ㅎ
필드 뛰는 친구들은 장갑 가격 들을때마다 된장남이라고 부르긴 합니다만.. -ㅅ- ㅋ

총장배 교내 대회 같은 큰 시합때 사용하는 로이쉬 오토텍 듀오메가
원래는 푸마 브이컨스트럭트 사면서 이 녀석은 일반 경기용으로 쓰고 새 장갑을 경기용으로 쓰려고 했습니다만,
막상 한번 껴보면 시합땐 이 녀석을 쓰게 됩니다 ㅎ
일단 충격 흡수력이 최상인데다,
손바닥 내부에 엠보싱 라텍스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장갑이 밀리지도 않고 공 잡았을때의 감각도 아주 좋습니다.
왠만한 슈팅에 한 손만 갖다대도 공이 살짝 멈추는 느낌이 납니다. ㅋ..
나중에 스페셜 오퍼로 듀오메가 제품이 나오면 곧장 구입할 예정입니다만..
2+1 상품이라.. 아마 스페셜 오퍼 되지는 않을듯 싶기도 하네요 -ㅅ-ㅋ..

앞으로는 오로지 오토텍 듀오메가그립만 사겠다고 다짐했으나,
부폰 느낌 한번 내 보겠다고 구입한 푸마 브이컨스트럭트 터치.
(사 놓고나서 보니 부폰은 그냥 브이컨스트럭트 쓰는거 같긴 합니다. ㅎㅎ.. 뭐.. 어차피 선버드 장갑을 갔다줘도 다 잡을 인간이니..)
시합용으로 쓰려고 샀지만 역시 듀오메가에겐 못 이기네요 ㅎㅎ..
외관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보이는 대로 쿠션이 상당히 좋아서 충격 흡수가 좋습니다.
Y 자 형태로 생긴 독특한 형태의 엄지보호 스틱은 로이쉬 오토텍 보다 더 맘에 들구요.
손목 부분까지 라텍스가 덮여서 특히 낮고 강한공 정면 캐칭할때 안정적입니다.

로이쉬 오토텍 메가그립.
구입한지 1년 반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70% 정도의 라텍스가 남아 있습니다.
보수한 부분은 거의 손끝 밖에 없네요.
다 죽었나 싶다가도 세탁 한번 하고 나면 다시 멀쩡해져서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곤 합니다.
푸마 브이컨스트럭트 사면서 듀오메가랑 둘중에 하나는 일반 경기용으로 내리고 이 녀석을 맨땅에서 굴리려고 했는데,
아직 너무 쌩쌩해서 좀 더 써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로이쉬 오토텍 분데스리가
뭐.. 거의 좀비라고 봐야겠습니다.
슬라이딩 잘못하면서 손바닥 라텍스 지우개처럼 날아가고..
OB 선배들과의 경기때 선배님 한번 빌려드려서 확인사살 된 이후로..
이 녀석 가지고 한 실험만 해도..
라텍스 이식 실험
장갑 리페어 대체제 실리콘 사용 실험
장갑 리페어 대체제 라텍스 접착제 사용 실험
등등이 있네요.. ㅋ
손바닥쪽에 보이는 하얀 부분은 최근 새로운 실험으로
집에 있던 아크릴 실란트를 발라본 겁니다 ㅋㅋ..
근데 실리콘이랑 비슷하게 좀 미끄러울것 같긴 하네요.
원래 네거티브 컷인데 검지 옆의 라텍스는 다 닳고 안에 있는 천이 드러나면서 본의아니게 메쉬처리도 되어 있고..
하나도 안 잡힐 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코너킥 크로스에 손 갔다대면 또 잡히는것이 참 신기한 놈입니다 ㅎㅎ.
여기서 더 이상 장갑 늘리지 않는 것이 목표이긴 한데..
곧 연말이라 스페셜오퍼 뜨기 시작하면 또 모르겠네요..ㅎㅎ..
그러나 제 목표는 오로지 듀오메가그립 뿐입니다. ㅋㅋ..
첫댓글 분데스리가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상태에서도 그립력이 죽지 않는다니
지금도 잘 잡히는거 보면 충격흡수나 손가락 구조 디자인이 오토텍보다 분데스리가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 너무 빨리 닳아버려서 순식간에 맨땅용이 된게 아쉬울 뿐..ㅎ
분데스리가보고 깜짝놀랐네요...
ㅎㅎ 동준님 실험에 꾸준히 참여된 분데스리가.. 삼가 故 분데스리가 에 모두 묵념..
아직 안 죽었습니다 ㅋㅋㅋ
좀비..........
고급장갑이 후두둑~ 밤송이에서 밤떨어지듯 나오는군요~ (컨스트럭트가 가장 부럽습니다...ㅋ)
분데스리가는 상태가 피구왕통키님의 불꽃슛을 정면으로 되받아 친 느낌 이군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럴수가.. 제 좀비 베이퍼보다 더 심각한게 있을줄은 생각도 못햇네요
좀비에서 빵터진 1인 퓨마 장갑 아껴스세요!
듀오메가그립 저도 사려고 했는데 라텍스가 너무 흰색이라 때가 많이 탈것같아서 안샀는데..ㅎ 장갑들 정말 뽕빼고 계신거같네요 저는 소인배라 사놓고 못쓰는데 ㅠ
좀비ㅋㅋ 빵터짐...
선버드 장갑 갔다줘도 잡을 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 분데스리가 손가락 끝이 무섭네요...........
동준님하고 연습 같이 해봤지만 저장갑으로 어떻게 잡을까 신기했죠~^^
분데스리가는 너무 징그럽다고 표현해야하나여!
라텍스 이식은 아니구요 교체라고해야하나요...일반컷에 한하여.. 기존의 라텍스를 실밥을 뜨더서 완전 분리를 시킨후.. 튜닛 교체용 라텍스 자크부분을 장갑 모양에 맞게 잘라내고 제봉하면 됩니다만... NC제품은 저도 도전을 해봤지만... 완전 분해후 봉합을 해야하기때문에...실패했습니다..ㅠ 정말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하네요... ^^;'
오호~ 그런 방법이면 선버드 핑거세이브 같은 장갑사서 튜닛 드라이팜 박음질 해 넣으면 가격대 성능비 훌륭한 장갑 하나 나오겠네요 ㅋㅋ
넵 동준님... ^^;'
도전한번해보고싶어지는데요
아나 실험 이라는 단어에 웃겨서 성장호로몬이 마구분비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짤방용(?)사진 대박하나 올려놓으셨내요 ㄷㄷㄷㄷㄷ
분데스리가 첨봤을때 라텍스 불로 지진줄알았어요 ㅋㅋ
좀비모드..ㅠ.ㅠ
저도 가지고 있는 메가그립을 슬슬 시합용으로 풀어봐야겠습니다ㅋㅋㅋ
전부 알찬 장비들만 가지고 계시네여^^
좀비에서 빵 터져 버렸습니당ㅎ 퓨마 장갑 얼마에 구입 하셨나요?
해외구매라서 배송비까지 하면 한 켤레에 11~12만원꼴 하네요.. =ㅅ= ㅋ..
마지막 장갑에 왜 검은색이 있는걸까요? 혹시 곰팡이??
라텍스접착제로 보수했는데, 인조잔디에서 연습용으로 쓰다보니 까만때가 빼곡히 들어차서 지워지지를 않습니다 ㅎㅎ..
어흑..좀비 ㄷㄷㄷ..
듀오메가...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마지막 좀비는 어웈 차마 ㄷ
"좀비"... 왠지 숙연해 지내요...^^
마지막 분데스리가는 정말 안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네요 ^^ ㅋㅋㅋ 분데스 고생하셨습니다.
좀비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탄네 날꺼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왠지 탄네 날꺼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실험 몇 가지 했다는 거 보고 혼자 키득거리고 있습니다. 넘 재밌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