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1월16일 토요일입니다.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전래동화를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노총각이 되도록 혼인을 못 하고 있던,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숲속에서 도망치는 사슴을 만났는데, 이 사슴이 사냥꾼이 쫓아오고 있으니 자신을 좀 숨겨달라고 애타게 애걸하자, 나무꾼은 애처롭기도하고 불쌍하기도하여 사슴을 숨겨줬습니다. 헐레벌떡 뒤쫓아 온 사냥꾼은 사슴을 보지 못하였느냐 물었고, 나무꾼은 다른 방향을 가리키므로 사슴을 구해주었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나무꾼이 사슴을 숨겨 주었다는 이 대목을 어떤 코미디에서 패러디한 것을 봤습니다. 나무꾼이 사슴을 숨겨준다는 대목까지는 같았습니다. 그런데 헐레벌떡 뒤쫓아 온 사냥꾼이 이리로 지나가는 사슴을 보지 못하였느냐 물었을 때, 나무꾼은 사냥꾼에게 조용하라는 표시로 손가락을 입에 되면서, 사냥꾼의 귀에다 입을 갖다 대고 귓속말로, "내가 사슴을 숨겨놓았는데, 그 사슴의 뿔이 아주 크고 좋아보이던데, 그걸 녹용으로 팔면, 아무리 못 받아도 천 냥은 넘게 받겠던데, 뚝 잘라 오백 냥만 내게 주면, 사슴 숨긴 곳을 가르쳐 주겠으니 어떻게 하시겠소" 하고는 흥정을 했습니다. 그 흥정이 금방 통하여 사슴은 불쌍하게도 사냥꾼의 손에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사슴은 잘못 숨었던 것이었습니다. 숨는다고 다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편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날개 그늘 아래 감추어 주시는 것으로 비유하여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숨겨주시고 흥정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날개 그늘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기도 하시므로, 주의 날개 그늘 아래 들어가도록 합시다. 주신 말씀은 시편 18편, 1절, 2절 말씀입니다.
1절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절 :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아멘
' 나의 힘은 어디서 오나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자동차의 달리는 힘은 엔진에서 나옵니다, 그러면 사람의 힘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심장입니까? 머리 즉 뇌입니까?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지만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나 살면서 생활하는 힘의 원천은 심장도 아니며, 뇌도 아닙니다. 우리의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다윗 왕은 이것을 알았기에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 깨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힘이 되어 주시는가를 고백하였습니다. 한번 열거해 보겠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하였습니다.
내 자리가 불안하십니까? 반석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면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어디에 숨고 싶습니까? 하나님은 나의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나의 산성도 되어 주십니다. 피할 바위가 되어 주십니다. 이러하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악한 말로, 또는 거짓말로 나를 공격합니까? 돈이 나보다 더 많다 하여, 나보다 직위가 높다하여 힘들게 합니까? 그렇다면,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이런 모든 악함들을 막아주시기를 그리고 이길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십니다. 힘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이 힘으로 살아갑니다. 힘 주시는 하나님께 내가 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운데, 직장이나 사업이나 건강 때문에,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나의 힘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악한 자들로부터 시달리고 있는 성도가 있다면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재물도, 실력도 건강함도 부족하여 자격지심에, 억눌린 듯 살고 있는 성도가 있다면 구원의 뿔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7배나 더하여 주시어 일어설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