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7월 5일 금 5시~5시30분
읽어준 곳 :신천도서관 어린이실
읽어준 책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구름빵><빨간 열매>
함께한 이 : 5세 여, 6세 여, 남 3명
신천도서관에서 7월~12월까지 책읽어주기를 진행한다. 박신영씨와 격주로 하고, 목록은
<세계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그림책 100> 을 중심으로 신간과 활동가가 읽어주고 싶은 책으로 하기로 했다.
오늘은 첫 날이라 신영씨와 함께 가서 담당사서샘과 인사하고 '세계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그림책100' '24년 목록' '책의 해' 포스터를 드렸더니 잘보이는곳에 붙여놓겠다고 좋아하셨다. 따로 접수 받지않고 당일참석으로 하는거라 아이들이 오지않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3명이 참석했다.
할머니와 같이 온 여자친구는 굉장히 활달했다. 남자친구는 두번째 책 읽을때 왔는데 금방 집중했다.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는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책이다. 사자가 행복해보인다고 좋아한다. 5세 여자친구는 자기같으면 망치를 가져와서 끈을 자를거라고 한다. 마치고 도서관에서 빌려갔다. <구름빵>은 3명 다 읽어봤다고 했는데 그래도 잘 들어줬다. 구름빵을 먹고 두둥실 날아오르는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것 같다. 버스안의 아빠도 금방 찾았다.
<빨간 열매>는 그림이 간결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다. 아기곰을 안아준게 누굴까 했더니 엄마곰이라고 하길래, 다른 어린이집견학때 읽어주니 아빠곰이라고 하던게 생각나서 아빠곰일수도 있잖아 했더니, 여기 도서관에 데리러 온 사람이 엄마라서 엄마곰이 맞다고 한다. 똑 부러지는 대답이다.
첫 시간이라 몇살 친구들이 올지 몰라 유아용도 몇 권 준비했다. 고정인원이 정해지면 더 좋을것 같다.
첫댓글 영미씨 책을 재미나게 읽어 주셔서 아이들이 또 읽고 싶다고 바로 대출해 갔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_^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