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구조견, 1시간 40분만에 실종 노인 구조
2일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일 인명 구조견 '대담'이와 함께 실종 신고된 80대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대담이가 수색 훈련을 하는 모습.
2014.9.2<<남양주소방서 제공>>
요양원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을 소방서 구조견이 발견, 구조했다.
2일 경기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던 치매 환자 김모(85·여)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는 오후 7시까지 일대를 수색하다가 날이 어두워져 인명 구조견 '대담'이를 긴급 투입했다.
대담이는 투입된 지 1시간 40분 만에 요양원 인근 산기슭에서 김씨를 찾아냈다.
김씨는 추위와 두려움에 탈진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 범위가 넓고 날이 어두워져 대담이가 없었다면 실종자를 발견하기 힘들었을것"이라며 안도했다.
대담이는 태어난 지 4년 5개월 된 저먼 셰퍼드 수컷으로 국가인명구조견센터(중앙119구조본부)에서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구조견테스트를 통과했다. 2012년 10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배치됐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 최재훈기자
첫댓글 대담이와 같은 인명구조견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됩니다, 사람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춘 대담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