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신축 청신호
도 소유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 이전 추진
속보=공간 협소와 시설 노후화에 시달리던 원주교육지원청(본보 9월11일자 18면 보도)의 숙원사업인 청사 신축 이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주교육지원청은 도가 구 원주여고 부지의 매입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지난달 도교육청에 청사 신축 이전 계획안을 제출, 도교육청이 이와 관련한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원주교육지원청은 1978년 명륜동에 지상 3층 연면적 2,055㎡ 규모로 신축됐지만 도시 규모 팽창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로 직원 1인당 면적이 타 교육지원청의 71% 수준인 29.47㎡에 그치는 등 심각한 공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더욱이 누수, 벽면 균열, 지반 침하 등 시설 노후화까지 겹쳐 원주교육지원청은 올해 초부터 청사 이전 계획을 추진했지만 부지 매입 등에 18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해 고심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초 도가 구 원주여고 부지에 종합문화센터를 조성, 내년에 해당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사업은 구 원주여고 부지와 도유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반곡동 도 소유 구 종축장 부지 1만6,000여㎡에 이전하는 것을 기본안으로 부지를 교환해 사업비를 해결하고 사무공간과 회의실, Wee센터, 영재교육센터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던 예산 부분에서 방법을 찾은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4.12.8 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