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임마누엘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풀밭은 여전히 푸르십니까?’라는 말씀으로 영적 일기를 준비하면서‘임마누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오 복음 28장 20절).”
예수님의 이 말씀은 “너희를 변하지 않고, 영원히, 끊임없이 사랑하고 지켜주겠다.”라는 하느님의 은총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임마누엘 축복과 말씀으로 하느님을 만나 웃고 기쁘게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노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고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시편 23장 1~4절).” 아멘.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마귀들을 쫓아낸 것을 베엘제불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책망하는 말씀을 들은 어떤 여자가 감탄하면서 말하였습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군중 속에서 그 여자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부러워하며 공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인고의 생활을 견뎌내신 성모님의 행복한 삶”이 어떠한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의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구약에 잠언 16장 20절 말씀입니다.
“말씀에 유의하는 이는 좋은 것을 얻고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행복해진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 히브리서 4장 12절에서 사도 바오로가 말씀합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 루카 복음 1장 46-48절을 보면 성모님이 노래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믿고 기도하십시오. 말씀대로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아멘.
사랑하는 고운님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성모님처럼 사는 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묵상합니다.
“성모님께서는 피땀을 흘리시고 매 맞으시며 십자가를 지고 못 박혀 죽어가는 아들 예수님을 바라보시며, 억울하여 아드님을 따라서 함께 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셨지만, 기도로 참고 인내하고 견뎌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의 순명과 인내하심과 견뎌내심을 바라보면서, 고운님들의 삶에 기쁨과 슬픔이 엇갈려 찾아와도 하느님의 햇살 가득한 성모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햇살 가득한 성모님의 마음은 ‘행복’이고, 그 성모님의 마음을 닮고자 하는 고운님들의 마음도 ‘행복’입니다.
그러므로 고운님들은 늘 지금처럼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서 이제와 항상 영원히 하느님의 햇살이 충만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아멘.
저 두레박 사제도 하느님의 축복과 말씀으로 햇살 가득한 행복한 마음을 지니면서 몸과 마음이 아픈 고운님들과 아픈 이들을 돌보는 고운님들, 그리고 고운님들의 자녀에게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영적일기를 마무리하면서….
하느님의 햇살 가득한 행복한 마음으로 말씀을 품고, 고운님들은 삶의 자리에서 시작하는 기도로써 참고 인내하고 견디어내면서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고운님들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첫댓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