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사상(思想)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는 말이다. 사람들은 생각으로 산다. 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결정된다. 삿된 스승의 삿된 가르침을 받아들이게 되면 쉽게 버릴 수 없다. 후생에까지 가져간다. 잘못된 사상은 죽음보다도 무섭다. 죽음은 일회로서 끝나지만 잘못된 사상은 여러 생을 거듭하면서까지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아시는 대혜 스님은 극한 표현을 써 가면서 경계하고 있다. 엄청난 파계를 해서 지옥을 이웃집 드나들듯 하더라도 그것이 차라리 낫다. 한 생각 잘못 들어간 마음은 아무리 작아도 우리들의 의식 속에서 큰 과오를 범하여 어쩌면 세세생생 바른 삶을 살지 못하게 할지도 모른다. 특히 인생을 다 바쳐서 수행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경우라면 그 문제는 참으로 심각한 것이다. 부처님을 믿고 산다고 하면서 마음이 삿되어 바르지 못한 생각을 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그런 경우는 불교를 믿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다. 깊이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