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은 2일 "나라를 구하는데 저를 아끼지 않고 죽을 각오로 저를 던지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이 자리의 광주 지역 원로 어르신들, 또 저에게 무엇을 기대한 많은 광주시민들과 전국에서 찾아온 지지자분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시민, 전남도민과 함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의 정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정신, 다산 정약용이 경세유표를 쓴 개혁의 정신으로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한반도 평화의 고장, 통일의 바탕이 되도록 시·도민과 함께 저를 죽일 각오로 나설 것을 말씀드린다"며 거듭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산중에 살고 있지만 장터에 나갔을 때나 저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내일이 없다. 나라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정치가 갈 곳을 잃고 있어 나라의 어려움을 펴줄 정치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기성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는 또한 "남북관계가 완전히 절벽에 가로막힌 채 한반도는 사드배치로 국론이 분열되고 앞으로는 동북아 분쟁 중심지, 아니 전쟁터가 될 위기에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경직된 대북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김덕령 장군이 임진왜란 때 싸운 의병정신의 총결합체가 광주 5·18 정신이고, 의로운 젊은이들이 군사독재의 폭압에 저항하고 질서를 지키면서 주먹밥을 먹으며 광주를 지킨 게 위대한 호남정신"이라며 "제가 강진에 온 지 2년 넘게 있는 동안 호남 땅의 귀함을 알게 됐고 이제 우리가 백의종군 정신, 의병정신으로 구렁텅이에 빠지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망할지 모르는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지켜봤다"고 호남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행사 직후 "이날 발언이 대권도전 선언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기만 했으나 사실상 대선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손 전 고문도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야권의 대선경쟁은 본격적으로 봇물 터진 양상이어서 향후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첫댓글 재명이 아니면 현재로선 이사람이 차라리 ~~~
한심하네요.
이재명은 차기대권자로 밀어주고 키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 정치인중 손학규가 문재인 간철수 반기문
같은 인간들보다 훨씬 낫지요
소나뀨는 새누리의 세작입니다
그동안 많이 달라졌고,, 현재상황으로선 대안 없는 차선의 선택으로 사료됩니다 !
@나우인 그는 명바기, 그네 3자 대결에서 밀려나자 민주당으로 왔지만 새누리 에서 후보준다고 오라면 그럴 듯 한 변명을 하면서 쪼르르 달려갈 위인입니다. 한번 배신한 자 두번 하기는 쉬운 법입니다.
새누라 세작이라는 표현은 과하구요
설득력도없네요
후보들중 손학규처럼 철학이있고 주변열강
정상들과 견줄 인재는 없습니다
이 사람도 대통병 중병 환자다
산중턱에서 난닝구 입고 서민인 척 절치부심하고 기회만 엿보다 어슬렁거리고 나타난 것 뿐,,
말이라고 하나도 가슴으로 들어오지 않는 건 빤질거리게 살아온 습성이 그러했기 때문,,
현재로선 나오면 "지지" 한표 결정 ! 문가 찍고 뒤통수 혈압이 꽤 상승 ~ ㅎㅎㅎ ~~~
표 분산 시킨 피닉제가 떠오르네요
차라리 죽거라! 한입갖고 두말하는넘 필요없다. 은퇴선언을 했으면 지켜라!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행동이다.
애혀"
초지일관 순수하기가 그리어려운건지....
쓸데없는 욕심에 간자들 속삭임에
정신줄 놓는구나..ㅉㅉ
미 대사관에 수시로 들락거리며 정보를 제공하시던 분인데요 위키리크스 문건 검색이 안 되네요
이 양반은
대선 아니면 정치에 관심이 없는 듯,
대선 때 되니 토굴에서 나오시네...^^
인생 참 굷게 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