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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삶과 지혜
학과 : 토목환경공학부
학번 : 2000177233
이름 : 정 홍 택
교수님 : 김치완
대아와 소아의 의의와 문제점, 그리고 한계를 시립박물관을 다녀와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리포트를 제시받고 마산시립박물관을 찾아갔다. 솔직히 리포트문제만 읽어서는 무엇을 말하라는 것인지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가서 보면 알 수 있으리란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가보았었다. 마산시립 박물관은 아직 완전하게 자리를 잡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그게 다인지 지금까지 가본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약간은 미약한 점이 많았다. 건물 2층에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전시되어 있는 그림 몇 점과 옛 시대 유품들 그리고 몇 개의 영상물들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장소를 잘못택했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었고 하지만 몇 개 안 되는 전시물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유심히 살펴보았다. 옛조상들이 의식주 생활에 필요한 여러 생활용품들과 그를 설명하는 영상물들을 통해 인간들은 살아가기 위해 여러 도구를 창출해 내고 서로 협동하면서 집단을 이루고 살아왔고 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실상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민족주의나 집단주의가 자연스레 생겨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인간은 이성이라는 스스로 자제할 수 잇는 능력이 있는 반면에 또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기, 질투, 오해, 미움 등의 감정도 있기 때문에 항상 싸움이나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다.
글(나)의 내용은 사람이면 가질 신체와 그 신체의 유한성을 가지고 그유한한 신체만큼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소아를 배척하고 어디든 가고자하면 갈 수 있고 행하고자 하면 달성할 수 있어 실패가 없고 기구없이 공중을 날 수 있고 여권이 없어도 외국에 갈 수 있고 세상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두루 존재하는 대아를 강조하는 것 같다. 즉 이러한 대아는 개인적인 물질추구나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들을 버리고 민족이나 사회, 국가를 위해 개인이 헌신하고 희생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벌의 경우 일벌로 태어나 여왕벌과의 분업조직이 꿀벌의 혈족보존에 더 유리하고 효율적이라는 본능 하에 평생동안 자신의 유전자와 동일한 유전자를 후손들에게 더 많이 전하기 위해 일만하며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프레리도그라는 동물의 경우도 자신의 안전이나 신변의 위협보다 종족을 지키려는 본능하나로 위험을 느끼면 경계 신호를 보내어 다른 동료들을 위험에서 구해낸다. 어미 메추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새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 상처를 입은 척 다리를 절뚝거려 여우를 유인해 새끼들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새끼를 보호한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본 공룡발자국을 보면서 공룡들이 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았다. 공룡들이 살던 시
참고1.(마산시립박물관에서 찍은 공룡발자국화석)
대에도 덩치가 작은 초식공룡들도 무리를 지어 살면서 서로 분업된 생활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봤다. 그들 또한 몇몇이 경계를 서고 그로 인해 나머지 동료들이 마음놓고 풀을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새끼들을 무리의 가장자리에 두고 보호하며 자손을 유지 번성시키려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이 모든 동물의 행동들을 보면 모두 하나 같이 다른 동물들을 위해 그리고 종족보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만약 개체들의 이러한 행동이 없었다면 그 사회나 집단은 커다란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개체의 자기 희생과 헌신적 행동은 사회나 집단의 발전에 크게 도움을 준다.
1908년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있던 때에 대아와 소아가 쓰여졌다고 한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민족은 모두 너나할것없이 나라 잃은 설움을 받고 제나라에서 타인 취급을 받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때 이글을 통해 민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를 주장함으로써 국민들의 민족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겠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대아 이것은 개인의 실익과 편안함보다는 나보다라는 남을 위해, 민족과 국가를 위해 개인희생은 염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임을 보여 준다.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는 것이 무의미한 행동이 아니라 참된 자아를 위해 진정으로 가치 있는 행동임을 보여주는 것인 것 같다.
글(나)의 문제점
이글을 대충 읽어본 사람들을 누구나 소아는 배척하고 대아는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가치로 받아 들였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대아도 몇가지의 문제점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민족주의나 집단주의의 문제점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광신적으로 민족주의나 집단주의에 빠져버린다면 개인의 권리나 자율성을 무시할 우려가 있다. 광신적으로 그집단을 강조할 경우에 이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개인의 희생을 강요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군과 미국군을 들 수 있다. 진주만이란 영화를 보면 양측 병사들은 모두 조국에 충성하고 목숨을 바쳐 싸우는 것이 옳은 길이란 생각을 한다. 미국군들은 자기 집단의 힘을 의존해 약간은 전쟁중에도 평화로움을 유지한채 각자의 할 일에 몰두해 있었다. 하지만 그상황을 노려 수많은 젊은 일본군들은 자신들의 희생을 각오하고 카미카제가 되어 자살공격을 퍼부었으며, 방심하던 미국군들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어 일본에 대한 핵공격을 결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일본군의 순결한 젊은이들은 일본제국의 군국주의에 빠져 단지 목숨은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수많은 일본군이 자신들이 믿었던 대아를 위해 싸우다 죽었지만 여전히 군국주의의 잔여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승리를 한 미국군들도 젊은 청춘에 전투에 참가하여 죽거나 혹은 다친 그들에게 남은 건 자신들의 대야가 승리하였다는 사실밖엔 그들의 피해를 보상해 주지 못했다. 목숨을 받친 이들 양측 병사들이 광신적으로 국가라는 집단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대아의 폐해로만 여겨지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소중한 젊음은 국가들의 거대한 야심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제물이나 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사회생물학적 동물들과 비교해 볼 때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거나 희생하고 협력하는 행동이 그 개체에게는 손해일지라도 혈족을 보존하는 데에는 큰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단지 동물의 세계에서 바라본 종족번식에 대한 기울어진 소아적 측면에서 바라 봤을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순히 생존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한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다른 사회적 동물들과는 달리 생존을 넘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하는 욕구를 타고 났다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사상과 가치를 가진 집단을 위해 개인이 희생할 때도 있고 때로는 희생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숭고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희생된 소아가 택했던 대아 혹은 소아를 희생시킨 대아가 갖춘 정당성의 문제 인 것 같다. 민족이나 사회와 같은 집단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개인이나 소수는 집단에 의해 이용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집단이라는 말과 가장어울리는 곳이 군대인 것 같다. 군생활을 하면서 집단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단체가 가장우선시 되는 곳이 군대이다. 어떠한 일을 하던지간에 군대라는 조직은 자기 자신 하나는 있을 수 없고 전체와 같이 행동하고 생활하는 그런 곳이다. 전체라는 집단을 강조하다 보니 복장도 같고 생활하다 보면 생각도 똑같이 단순하게 된다. 평소에는 군대에서는 개인의 희생이란 그런 개념은 없고, 군인은 한번의 전쟁을 치루기 위해 키워지는 사람이므로 아마 전쟁이 터지는 그날 소수가 전체를 위해 희생되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625때 육탄 10용사들은 집단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보여준 좋은 예인 것 같다.
개인이 사회속에 살면서 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해서 개인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은 개성적인 특징을 가진 존재로서 최대한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의 독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인류의 발전도 평화도 끝날 것이다. 항상 제한된 생활, 그리고 독재된 체제 속에선 젊은이들의 창의력에 의한 더 나은 생활을 도와줄 더 이상의 창조물은 없을 것이다. 몇 십 년 몇 백년이 지나도 지금과 똑같은 아니 지금보다도 더 나빠지는 현실속에서 정부에 대항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을 지켜주고 창의력을 발휘함으로서 자아실현을 할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개인이 발전하게 됨으로써 사회도 자연스레 발전할 것이다. 이처럼 집단과 개인은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참고2. (마산 시립박물관에서 찍은 조상상들의 배만드는 장면)
마지막으로 마산시립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이글들과 많은 연관은 없었던 것 같지만 옛도구들을 창안해내고 배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돕는 조상들의 생활들이야말로 대아와 소아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대아와 소아의 좋은 측면만 본받아 모든이들이 후대까지 영원히 사람 살아가는데 필요한 표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3] 중요한 부분들을 잘 파악하셨네요.
[3] '진주만'이 아주 좋은 소재였던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적절한 예와 논리성이 돋보입니다.. 만점 드립니다.. ^^ (4)
[3] 수고 하셨습니다.
[3] 2% 부족해도 이만하면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