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 플레이 소감

[총력전]

쇼군 1년간 짬짬히 하다가 이번에 몰락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함선에서의 포격이나 중간에 republic을 선택할수 있었다는것, 요원을 마을에 넣놔도 자동적으로 경험치가 쌓인다는것(오리지날에서 야쿠자같이..) 이고 상당히 어려워서 지금 반쯤 포기상태입니다;

특히 공성전이 아주 어려워졌는데요... 장군과 포병없이 라인보병만으로 공격을 들어가면 어김없이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병사들이 속출합니다. 라인보병 두부대(대략 40기정도)가 공격들어갔다가 성벽기어오르다 도망가는넘, 기어올라가서 멍하니 서있다 총맞아 죽는넘 아주 가관입니다. 탈탈 털렸네요.. 공성전 포병이 4기정도 있으면 성벽을 쏴주는것만으로 성벽이 무너지며 방어하는 적군까지 몰살시키는 방법으로 풀어가니 아주 쉬웠습니다. 백병전 중인 라인보병 근처에 장군을 배치해주고, 성벽위의 적군의 사정거리에 들어가지 않는 지점에서 공성을 하는것이 중요하더군요. 좌우가 성벽으로 쌓인 지점에 잘못 기어올라가면 적군의 십자포화에 걸려드는 개미지옥이 되는겁니다. 반대로 방어할때는 그런 지점에 사수를 배치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공성전이나 야전이나 포병의 중요성은 상당해진것 같습니다. 

가장 짜증나는것은 캠패인 맵에서 적군의 상륙이 아주 빈번해졌다는 것이고 적 해군에 의한 항구,도시 포격이 너무나 짜증난다는겁니다. 포격몇번 맞으면 수리비로 수천드는건 예사고요.. 병력이 전방에 배치되어있는데 어김없이 상륙해데는 적, 해상보급로를 끊고 진내포격을 해대니 도무지 전방에 집중할수가 없습니다. 한게임은 republic으로 진행하다가 그대로 망해서 끝내고 지금 다시 시작했는데 이 상륙전과 함선포격을 방어할 방법이 참 묘연하네요. 적당히 후방에 부대를 배치하거나 나도 전투선을 뽑아 해상방어를 하면 되겠지만 돈이 너무 많이들고 매번 파산경고때문에 지금은 그냥 신경끄고 합니다...덕분에 군주명성은 바닥을 치네요... Normal난이도로 했는데 이정도니;; 쇼군2오리지날은 Hardest로도 깻었는데...

궁여지책으로 지금 전방 쇼군파 진내에 들어가 넓은 영토를 가진 몇몇 세력을 4분오열 시켜놓고 본진으로 병력을 빼놨습니다. 적군의 영지들을 vassal로 만들며 들쑤셔놓고 이 위성국이 우리파벌을 따르지 않아도 원래 적의 거대한 영토를 쪼게놓는 결과가 나오니 그나마 공격이 주춤해 지는듯합니다. 

캠페인에 도움될만한 팁없을까요? 항구포격해대는 적함선을 공격할 방법은 항구를 군항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것과 아군전함을 이용하는 방법뿐인가요? 예를들어 육상대포로 공격한다거나.... 배도비싸고 만들려면 항구를 때려부셔놔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크리스티앙디메디치]

해전이 짜증나죠 많이도아니고 한두개로 와서 계속 짤짤이... 쫓아가면 도망가고;; 제가쓰던 방법은 일단 제일 싼 배를 한대씩 뿌려서 정찰겸놓고 주부대로 돌아다니면서 요격하는것입니다. 한대만 놓으면 상대가 쫓아와서 시간도 벌수있구요 그리고 해전도 자동전투가 아니라 직접해줘야되요 압도적으로 이기는걸 자동전투하면꼭 배한두대씩은 내줌;; 주부대는 너무 강하게하지말고 적당히 중간규모로 해두면 왠만하면이겨요 그렇게 중간규모의 부대를 두개정도 만들어 해상권을 보호합니다. 으음 결론은 역시 해전도 잘해야한다는ㅠ

[red3]

그렇죠 짜증나죠 ㅠㅠ 한두기로 깔짝깔짝... 저의 경우는 그냥 확 중규모로 4개부대로 나눠서 열도 북쪽과 남쪽에 2부대씩 배치 했어요.(육군은 한동안 방어만 했구요)
무역로가 점령되긴 해도 항구점령을 막을 수 있었네요.

[신들린차지]

짤짤이랑 싱륙땜에 전 무저건 군항만드는데 최고급 둔항건설하면 상륙못하더군요. 왠만한 짤짤이도 거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