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서 많이 앉아있어서 인지 인스턴트 음식및 서구화된 입맛때문인지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 그런지 어느날부터 제 엉덩이속과 엉덩이 밖에는 거대하고 예쁜 꽃모양의 산봉우리들이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요놈들이 성질이 있어서 인지 피곤하고 술좀 입에 댓다 하면 ,, 만지면 커지는 도깨비 방망이마냥 몽땅 커져서 걷기도 힘들고 응가 보기도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병원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기전에 마음가짐에서는 이것이 혹시 대장암,,, 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치질이라는 것이 겠지하는 생각에 괜시리 불안해 졌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를 검색해봤죠,, 음 검색해 보니 치질로 심증이 굳어지더군요.
자신있게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원장선생님께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질입니다." 암치질과 숫치질이 길게 이어진 치질입니다.. 4기입니다."
헉 그렇군요... 치질의 단계는 1기부터 4기 까지 이어지는데... 그 발달 순서는
살짝 몽우리가 나왔다가 들어갔다,, 하는 단계가 1단계............... 요건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원장님 왈 "수술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 혹시 안 아프게 또는 레이저로 간단 시술 ,,, 하며 기대했지만 일반 수술로 해야 한답니다.
보통 약한 치질의 경우 주사로 쏘아서 그 부분을 괴사 시키는 경우도 있고 일명 경화제...
pph라고 하여 한번에 치질 부위롤 밀어서 싹둑 잘라내는 수술도 있고,,, 일반적으로 근치술이라 하여 항문 부근을 째어서 치질세포를 다 자르고 꿰매는 방식이 잇씁니다...
전 3번째로 했고 2번째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첫번째는 해당이 안되고요....
일단 첫번째 진단때... 옆으로 누워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엉덩이를 까고 의사선생님및 간호사에게
엉덩이의 꽃을 보여줍니다... 고추가 보일 염려는 없습니다...
수술을 해 주세요.. 라고 했을때
저는 수술을 해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방이 배정되고 저는 1인실 하루 6만원 정도,,,
그 방에서 대기 하고 있으면 간호사가 다시
들어와서 엉덩이 부분을 보고,,,, 거기 꽃봉오리 부근에 관장약을 넣습니다..
그리고 수술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있는지,, 혈압은 어떤지 간단히 조사하고,,,
시간이 약간흐르면 관장약이 엉덩이 부근에서 뭔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그후 참을 만큼 참아보고 대략 10분 ~15분 정도 참은 후에 대변을 보라는,,
관장약을 넣는 이유는 수술을 할때 이물질이 눈치없이 튀어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인듯,,,
관장약을 넣고 전 5분도 못 버티겠더라고요...
화장실 에서 바지랑 다 내리고 참을려고 안간힘을 썻으나 관장약의 위력앞에 대변의 욕구가 너무나도 강력하게 로켓포를 쏘는 기분으로 대변을 봤씁니다.
배속에 아무것도 없이 다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비데로 깨끗히 씻고 시원하게 말리고 화장지로 닦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일단 수술대에 앉아서 부분마취를 허리에 합니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주사로 허리에다 놓으면,,
느낌도 없습니다만,, 5분 정도 지나면 발가락에 신경이 잘 전단되다가 어느순간 얼얼해져,,,
힘도 없어지고,, 느낌도 없어집니다.
그후 엎드려 있으면 간호사 2명이 들어와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 엉덩이 양쪽으로 테이프를 붙여서
엉덩이를 고정시키고 각종 수술 도구들을 놓습니다. 그후 의사 선생님이 엉덩이쪽 감각이 살아있는지 확인하고,, 작업을 하십니다. 대략 자르고 치과같이 피가 고이면 빨고 뭐,, 그런 소리와 느낌..
마취가 되어 있어서 하나도 안 아픕니다.
수술이 끝나고 제가 바지를 올리면 마취가 안깬 상태여서 다리에 힘이 없으므로 간호사들이 병실로 옮김니다.
마취한방 맡았다고 하반신을 못쓰다니 장애인들의 고생이 느껴집니다..
침대에 누워서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마취가 풀리면서 서서히 통증이 옵니다...
거기서,, 링겔하고 무통액을 같이 꽂아서 팔뚝에 놓습니다.
수술후 한시간 정도 지나니 원장선생님 방문,,,수술이 아주 잘 됬습니다.
배고파서,, 물었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나요,,, 뭐 먹어도 되나요,, ???
네 잘되었습니다. 간단한 음식은 드셔도 좋습니다
말을 그렇게 하셔서 배불리는 것을 먹으면 응가 할때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야구르트랑 물을 2잔 정도 하고,,, 누워있습니다.
이어서 간호사가 와서 괜찮으세요 하고 물으니.. 괜찮습니다.
저,, 뭐 먹어도 되나요..
간호사왈,,, 낼 아침까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됩니다.......
음,, 배고픈데... 소변 보기 전까지는 먹지 마세요.
예,,, 알겠습니다..
저녁 9시쯤 수술후 3시간후 물한잔 더 먹었습니다....
엉덩이 쪽에서 뭔가가 더 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느낌이... 이게 통증이구나,,,,
앞쪽에서는 소변의 강력한 욕구가,,,
엉기적 엉기적 걸어서 화장실로 가도,, 소변보는 고추하고 항문하고 살짝 연결이 되어있는듯,
항문에 입을 미세하게 주어야 소변이 나오니... 아무리 힘조절을 할려고 해도 힘조절이 안되니..
소변이 안나옵니다.
오줌보는 터질려고 하고 욕구는 강하나,, 절대 소변이 안나옵니다...
배속에 살짝 가스가 차도 이것이 가스인지 이물질인지 몰라서 천정을 보고 숫자를 한없이 세어야 합니다... 숨쉬기 운동을 해가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소변을 가기위해 안간힘을 쓴지 10번이 넘어서야 날이 밝습니다.
누우면 항문을 누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고,,
무진장 신경질이 나는 가운데... 오전 8시쯤 마지막 시도라 생각하고 속는셈치고 다시 한번 소변을 봐보자고 다시 화장실로 가니.. 거짓말 한보태고 3리터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 그 상쾌함 이라니.. 너무 상쾌합니다....
아침에 간호사분이 들어오셔서 좌욕하시는 셀프 좌욕기 설명 하시고...하루에 3번 위생적으로 좌욕하시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2알,, 식후 응가를 작게 나오게 하는 약,,.
아침밥 가볍게 먹고 좌욕,,,
아 좌욕 뜨거운 물이 두번 들어왔다 나갔다 엉덩이에 대고 보글보글 ,,, 마지막 적외선만 바람으로 깔끔히 마무리후,,, 가벼운 거즈모양의 사각 붕대를 엉덩이에 붙이면 됩니다.
팬티나 바지에 이물질이 조금씩 새어나오므로,,,
그후 점심을 몽땅 먹고,,, 오후 4시쯤 점심이랑 먹고..응가에 도전,,,
아,, 괄약근 조절을 못하는 이 심정,,,
응가를 생산하고 배출하러 화장실에서 응가인줄 알고 나름대로 크게 밀어냈으나,,
가스가 3중창에 합창을,, 연속으로 자동으로,,,
한번도 아니고 10여차레.. 나옵니다.. 아 실패...
잠시후 과일하고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불가리스 계열 캡슐야쿠르트 를 먹고 재 도전,,,
헉,, 피인지 고름인지 약간의 불쾌한 냄새와 함께,,,,,,,,,,,,,,,
헉 이번에도 가스인가,, 아래를 살며서,, 헉 팝콘이..
응가를,, 힘있게 했는데 응가는 이쁘게 팝콘 모양 한두개 씩 잘라서 나오다가 한 20발 쏘고는 마무리...잘 자르려고 노력해도 잘라진지 어쩐지 고통만 있습니다..
그렇지만,, 응가에 성공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이 서서히 줄어든다는 선생님의 말씀,,,
그후 침대에 누워서 가스인지 응가인지 고민하면서 화장실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문득 책상위에 놓인 수술후 주의사항,,
헉,, 응가후는 비데로 잘 씻고 좌욕을 하라,,,
가스배출시에는 엉덩이에 벼개를 깔고 다리를 가슴쪽으로 오므리기를 반복하면 된다,,
헉 키포인트
그래 요걸 한번 해보자,,
응가가 나오면 얼른 갈아입고 샤워해야지 하고 속는셈치고,,
벼개깔고 다리 오므리기 항문에 가벼운 힘이간다,, 과연 응가인가,,
부욱,, 헉,,, 가스,,,
냄새가 지독하지만,,, 대부분이 90%이상이 가스이다,,
가스를 발사할 정도가 되면 치료의 80%이상은 진행되는 것,,,
밤에 약간의 통증과 발기... 항문이 자동으로 오므라지면서 앞부분이 힘이 들어옴..
남자들 대부분이 새벽에 그러지면,,, 항문이 오므라 들면서 꽤 오랜시간 앞부분에 힘이 들어감
대략 4~5시간으로 추정,,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문이 오므라 드는 통증이 있음,,,,,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서 ,,, 퇴원,,,,
집에가서 응가 잘해 라는 선생님의 말씀,,
옙...
퇴원후 지금 ,, 인터넷을 하면서 많은 대다수의 치질 환자들께...
치질 두려워 하지 마시고 키우지도 마시고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니 얼른 하시길..
비용도 저렴하고,,, 할만합니다.
나름대로 힘은 들었지만 언제 수술했는지 가물가물합니다.지금 엉덩이에 작은 붕대를 붙이고 있지만,,, 좀있으면 좋아질 엉덩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한의학을 공부하고, 한의사가 되어, 보람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정규대학교로 입학하십시오.
비정규 대학교 한의대로 입학하면 평생 고생합니다.
요즘은 하도 비정규대학이 정규 한의대인양, 홍보를 하고는 통에 한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후회막급한 경솔한 판단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엄격한 잣대로 정규 한의대인가 아닌가를 잰다고 불평을 하는 비정규 미국 한의대를 고려하여 다음 5 가지 기준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비정규 한의대라고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1.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 산하 교육국에서 인가된(Accredited)학교인가?
2. 정부에서 의료보험 지급을 허용하는 닥터면허 한의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는가?
3. 유네스코에 정규대학교로 등재되어 있는가?
4.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대 (한의대 포함)로 대학명단에 등재되어 있는가?
지금 당장 미국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내의 무수한 한의대) 이름을 가지고 검색해 보십시오.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비정규 한의대입니다.
모두 이 기준에 검색이 되는 정규대학교 내의 한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