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1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4월 한달 동안 이 9단은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제6기 원익배 십단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7승 3패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20점 상승한 9879점의 점수를 획득, 2위 최철한 9단과의 격차를 195점 차로 벌렸다.
15개월 연속 1위 행진은 연속 1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앞으로 10개월간 1위 자리를 유지한다면 이 9단 본인이 작성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국내랭킹 연속 1위 기록은 이세돌 9단이 2007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작성한 24개월이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이 차지한 가운데 7전 전승의 상승세를 탄 강동윤 9단이 랭킹점수를 21점 끌어올리며 5위에 올랐다.
원성진 9단이 전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랭크됐으며, 제12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등 7승 1패를 거둔 박영훈 9단과 6전 전승의 이영구 8단이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호 9단은 박영훈, 이영구의 활약에 눌려 9위, 반타작 성적에 그친 김지석 7단은 10위로 떨어졌다.
한편 5승 1패를 한 이용찬 6단과 9전 전승의 김대용 4단, 5승 2패의 권형진 2단이 10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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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협조 | 한국기원 홍보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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