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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淸溪 이주경
"사람이 살고 있는 민속마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골목길 구경
지금까지는 대부분 사진작가들이 하회마을 전체가 나오는 전경을 찍었는데 서민들이 살고 있는 골목길 광경은 맨날 구경하면서도 사진을 안담았는데 하필이면 날이 꾸무리해서 안개가 보이는 날에 사진을 담을려고 하화마을을 방문을 하게 되었다.
사진을 담고나니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어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하는 풍경 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마을 어귀의 안내판과 원지정사를 담을려니 깜짝 해가 들어서 역광이 되니 사진을 찍는데 훼방을 놓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으나 주민들이 눈앞에 보이는 이득에 눈이 어두워 전통가옥에서 커피 등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보기에 눈쌀을 찌푸리게 하여서 앞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러나 하회마을은 대한민국의 어느 민속촌보다 다른점은 사람이 없는 인위적으로 만든 민속촌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로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민속촌이라는 점이다....관람하는데 조금 불편은 있지만......
풍산류씨의 유명인사를 대충 살펴보면 풍산부원군 류중영, 서애 류성룡선생, 겸암 류운룡선생을 비롯하여 수 많은 벼슬을 하신 분들이 배출 되었으며 현대에는 풍산금속 창업자 류찬우 회장, 류종하외무부장관, 류우익 비서실장, 비록 경주에서 태어 났지만 선대가 바로 하회에서 살았던 류시민 전 보사부장관, 영화배우 류시원도 바로 풍산류씨이다.
중요 민속놀이로 안동탈춤페스티벌 행사의 모태가 되는 세계적인 "하회탈춤별신굿"이 현재에도 계속 전해오며 부용대와 낙동강을 배경으로 "선유줄불놀이"도 1년에 한번 실시하며 안동 MBC 주관으로 매년 여름 "부용지애" 공연도 낙동강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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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마을 안내도가 보이며 여기에 자원봉사로 가이드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으로 이명박대통령께서 직접쓰신 휘호
세계문화유산 표지석으로 몇년전 사문석 파동으로 바닥에 깔려진 자갈을 교체했다. 참고로 하회마을은 사문석위에 조성된 마을인데 아직까지 사문석으로 인한 암환자가 발생한 경우가 전혀 없었으며 대부분 90세 이상 장수한다
보건진료소를 지나서 좌측의 첫 골목길인데 이곳은 대부분 옛날 서민들이 거주한 골목이다
번남댁을 가기전의 가옥인데 지붕의 박덩굴이 말라 있음이 보여 시골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한다
번남댁 가기전의 초가가옥
번남댁 앞의 골목길인데 하회마을의 가장 큰 대로에 속하는 길로 승용차 한대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번남댁앞에서 마을 입구 쪽을 바라보면서 한 컷 했는데 전통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번남댁 바로 건너편의 안길인데 옛날 골목길을 연상하게 되며 이곳은 옛날 중산층에 속하는 주민들이 살았던 것 같다
번남댁에서 양진당쪽으로 가는 마을 안길로서 조선시대 양반들이 거주하던 가옥이 보인다
여기는 전 국회의원 류돈우씨의 가옥이 있는 골목길이다..좌측 첫번째 집이다
골목길 좌측에 보이는 대문은 하회마을 북촌댁으로 현재 민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엘리자베스영국여왕과 노무현대통령이 머무신 곳이기도 한다
충효당 가기전의 남쪽 골목길인데 감이 주렁주렁 열린것을 수확하지 않아 보기에 더욱 시골풍이 느껴진다
충효당 뒷편의 작은 골목길인데 날씨가 조금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풍산금속 종택의 동쪽에 나있는 샛길인데 여기는 사람들만 다닐수 있는 골목길이다
풍산금속 담벽의 모서리를 바라보면서 한컷했다
충효당(류성룡선생 종택) 전체 모습
충효당에서 서쪽방면으로 나오다가 좌측편에 있는 골목길이다
서쪽의 마지막 골목길이인데 텃밭에 채전을 가꾸고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다른 민속촌과 달리 사람의 숨이 쉬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하회마을 서쪽 제방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처음에는 밭에 비닐이 깔려 있어서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추, 참깨, 채전의 모습과 밭에 깔려 있는 검은 비닐을 보니 사람냄새가 나서 참 좋았다
전형적인 농촌 풍경인데 텃밭에 참깨도 갈고 고추도 심고 나물도 심고
조금 허술한 모습이지만 옹기종기 건축한 초가집이 너무도 앙증맞았는데 여기에 주민이 다 살고 있는 집인데 오른쪽 작은집은 아마 뒷간인 듯
초가집과 항아리 모습이 아주 정겹게 보이는데 농촌이어서 어쩔 수 없는가 보다...마당 한켠에 비닐 하우스를 설치하고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한다
부용대 앞에서 한컷했는데 참 포근해지는 것 같다
부용대앞의 골목길 인데 조금 질퍽 거려서 다니는데 힘들었지만 옛추억을 더듬게 만들어 주었다
원지정사에서 부용대를 바라보면서
부용대 앞 작은 골목길인데 전형적인 시골길 모습인데 옛날에는 아마 하인들이 모여서 살지 않았나 싶다
이길로 계속가면 충효당쪽으로 연결되는 작은 골목길인데 왼쪽에 보이는 한옥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하회마을에서는 정말 귀하게 보이는 물받이가 보인다. 물받이가 없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싶다....전통과 근대가 어우러진 모습이다
작은 억던으로 이루어진 골목길인데 여기에는 돌담도 토담도 아닌 나뭇가지 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에서나 볼 듯 싶은 담인데 시골에서 자란 내가 어릴적 많이 보았던 담으로 잠시 추억에 젖게끔 했다
여기로 계속가면 마을 중간으로 통하는 작은 골목길인데 돌담과 토담이 혼재되어 있다
전통가옥의 마당을 한컷해 보았는데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초가집의 모습인데 똘똘이를 세워 둔 걸보니 농사도 조금 짓는가 보다
몇개 안되는 곶감을 처마끝에 매달아 놓은게 너무 이뻤는데 곶감 한개 빼 먹을까 하다가 그냥 왔어요
하회마을은 낙동강변에 있고 돌이 귀한 지역이라 돌담 보다는 토담이 많이 보인다...돌은 아마 먼곳에서 공수해온듯 싶다
이 곳은 곳간인지 화장실인지 구분이 안가는 데 처마 바로밑에 특이한 환기창이 있는 걸 보니 아마 화장실이 아닌가 싶다
예비 주부 아가씨들이 한옥앞에서 스마트 폰으로 찍어 달라기에 한 컷 찍어 주었더니 배우 류시원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네
아랫채의 모습이 좁은 골목길과 조화되게 지어진 상당히 특히한 초가집이다
이 곳은 원지정사를 나와서 하화마을 입구쪽을 바라보면서 담은 것인데 멀리 화산의 줄기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 초가집도 문이 굳게 닫혀 있지만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다
골목길을 지나다가 대문을 들여다 보니 노인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가 보이고 하수구는 신식으로 만들었네
비에 젖은 담벽의 이엉 모습을 담았는데 일요일이라 친지들이 온 모양이다....자가용 승용차가 서 있는걸 보니
곳간인지 화장실인지 담밖에서 보니 넘 아름다워서 한 컷
마을안길로 두번째로 큰길인데 한옥과 초가집이 혼재 되어 있다 마을주민들만 승용차로 다닐 정도로 그리 넓지 않은 길이 나 있다.
마을입구 가운데 골목으로 가다가 오른쪽 첫번째 골목인데 이 골목은 옛날에 상당히 행세를 했던 집인 것 같다.. 이 주변에 영화배우 류시원의 집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
하회교회쪽으로 가는 마을 안길로서 여기는 전통가옥과 근대가옥이 혼재되어 있는 골목이다
마을입구의 골목길인데 돌담과 이엉의 모습이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멀리 보이는 한옥은 유성기업 류홍우 회장의 가옥이다
마을입구에서 왼쪽 첫번째 골목인데 여기는 사람만 다닐 수 있음이 특이하다
마을입구의 왼쪽으로 향한 골목길인데 승용차가 다니기엔 조금 좁은 길이다
여기는 하회마을에서 부용대로 왕복하면서 운행하는 뱃사공의 장승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마을을 안내해주는 게시판을 바라보니 그동안 구름속에 있던 햇님도 안녕하면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