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극 "손님" [7.16~18(일)]

[오예(진학)]

기획공연

2010 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 선정작품 - 연극 "손님"

2010년 7월 16일(금) ~ 18일(일) * 3일 3회

금 19:30 / 토 19:00 / 일 15:00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R석 2만원, S석 1만원

약 80분 내외

8세 초등학생 이상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연극

법인·골드회원 : 30%할인 - 블루회원 : 20%할인

대전문화예술의전당 042)610-2222

2010 대전공연예술 공모선정작품

연극 <손님>

우리 시대 최고의 소설가 황석영을 연극으로 만난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 해원굿 <손님>

연극 <손님>은 황석영의 시선을 따라 전쟁의 아픔과 순수했던 우리의 아픈 속살을 드러낸다.

2010 대전공연예술 공모선정 작품인 연극<손님>의 원작은 한국전쟁 중 황해도 신천에서 벌어진 민간인학살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에서 작가 황석영은 전쟁이라는 광기어린 상황에서 민간인 학살사건이라는 비극이 어떻게 벌어졌는가 하는 것을 담담히 그린다.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는 전쟁과 같은 광기어린 행위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이러한 광기어린 사건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무엇인지 전쟁과 전쟁의 상처, 그리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도 벌써 60년이 흘렀다. 이제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들은 우리 사회의 60대 이상, 70대가 넘은 고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전쟁의 참모습과 한국전쟁 시기에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졌던  슬픈 잔혹의 역사를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후예들인 우리는 한국전쟁이란 원죄를 안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개인 누구에게 잘못을 돌릴 수 없는 전쟁과 그 전쟁중에 벌어지는 광기어린 만행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로 전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운다. 비디오 게임 속의 전쟁을 즐기는 우리들에게 황석영 원작의 연극 <손님>은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광기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연극이다. 어쩌면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손님’일지도 모른다. 연극 <손님>을 보면서 오늘의 우리 모습을 살펴보자.

▪ 원작 : 황석영

▪ 연출 : 박찬조

▪ 음악작곡 : 우제천

▪ 무대디자인 : 이종철

▪ 의상디자인 : 박은희

▪ 조명디자인 : 정  훈

▪ 출연 : 권영국, 이동규, 정선호, 신현지, 이상욱, 김혁민,

           김지형, 김영호, 곽유평, 장혜진, 차성진, 윤다영

▪ 제작 : 극단 떼아뜨르 고도

■ 공연 줄거리

공연은 류요섭 목사가 고향방문단의 일행으로 북한에 가기 며칠 전에 류요섭 목사의 형 류요한이 숨을 거두면서 시작한다. 형 류요한이 사망하고 나서 류요섭 목사는 알 수 없는 꿈과 귀신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류요섭 목사는 형을 화장하고 형의 유골을 챙겨 넣은 채 평양으로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데, 홀연 형의 유령이 나타나 고향으로 가는 요섭과 동행하게 된다. 류요섭 목사는 평양에서 며칠을 머문 뒤에 고향인 신천 찬샘골을 방문하게 된다. 형의 유령도 그와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하면서 50년 전 과거의 기억으로 그들을 불러들인다. 류요섭 목사는 형이 북에 남기고 온 아들 단열과 형수를 만나고 ‘미제'에 의해 자행된 양민학살사건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된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류요섭 목사는 당시 기독청년이던 형과 연관된, 1950년 인천상륙 이후의 끔찍했던 45일간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몸서리치게 된다. 서로를 죽이고 죽던 검은 유령들이 나타나 류요섭 목사에게 그때의 상황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류요섭 목사는 이제 하나씩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 공연단체 :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표 권영국)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2001년 “대전연극의 세계화, 연극예술의 고급화, 다양화”를 기치로 내걸고 연극을 사랑하고, 대전을 사랑하는 연극쟁이들이 모인 전문 연극 단체다. 한 눈 팔지 않고 대전에서만 30년 넘게 연극판을 다져오면서 이루고자 한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들이 숨 쉬고 우리가 느끼는 곳의 정서와 감동을 세계 속으로 펼쳐 보이자는 것이다.

▪ 주요 작품

2009 <소풍가다 잠들다> 27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호상> <구운몽, 전설짓기> <오셀로-사랑의망상> <사랑은 시소타기>

2008 <소풍가다 잠들다> 2008 대전공연예술공모 선정작품

       <낙원동 순례기>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냄비위에 파리 똥>

2007 <할 수 없이 의사가 되어>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물리학자들> <안녕 체홉아저씨> 외

■ 공연 줄거리

공연은 류요섭 목사가 고향방문단의 일행으로 북한에 가기 며칠 전에 류요섭 목사의 형 류요한이 숨을 거두면서 시작한다. 형 류요한이 사망하고 나서 류요섭 목사는 알 수 없는 꿈과 귀신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류요섭 목사는 형을 화장하고 형의 유골을 챙겨 넣은 채 평양으로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데, 홀연 형의 유령이 나타나 고향으로 가는 요섭과 동행하게 된다. 류요섭 목사는 평양에서 며칠을 머문 뒤에 고향인 신천 찬샘골을 방문하게 된다. 형의 유령도 그와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하면서 50년 전 과거의 기억으로 그들을 불러들인다. 류요섭 목사는 형이 북에 남기고 온 아들 단열과 형수를 만나고 ‘미제'에 의해 자행된 양민학살사건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된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류요섭 목사는 당시 기독청년이던 형과 연관된, 1950년 인천상륙 이후의 끔찍했던 45일간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몸서리치게 된다. 서로를 죽이고 죽던 검은 유령들이 나타나 류요섭 목사에게 그때의 상황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류요섭 목사는 이제 하나씩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 공연단체 :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표 권영국)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2001년 “대전연극의 세계화, 연극예술의 고급화, 다양화”를 기치로 내걸고 연극을 사랑하고, 대전을 사랑하는 연극쟁이들이 모인 전문 연극 단체다. 한 눈 팔지 않고 대전에서만 30년 넘게 연극판을 다져오면서 이루고자 한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들이 숨 쉬고 우리가 느끼는 곳의 정서와 감동을 세계 속으로 펼쳐 보이자는 것이다.

▪ 주요 작품

2009 <소풍가다 잠들다> 27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호상> <구운몽, 전설짓기> <오셀로-사랑의망상> <사랑은 시소타기>

2008 <소풍가다 잠들다> 2008 대전공연예술공모 선정작품

       <낙원동 순례기>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냄비위에 파리 똥>

2007 <할 수 없이 의사가 되어>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물리학자들> <안녕 체홉아저씨> 외

[미쉘]

참 깊이 있는 작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