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4 (목) 文에 격분한 이재명 지지자들… "책방 할배 제정신이냐"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부산·울산·경남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다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도 힘을 쏟으며 응원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 팬덤 모임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적잖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보성학교 전시관을 찾아 이 지역 총선 출마자인 김태선 후보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이고,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중구 오상택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민생이 너무 어렵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막말, 독한 말들이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선거"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중심이 되겠지만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 정당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재명이네 마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성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범야권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자 "진짜 국민을 위하는 민주당원이라면 저렇게 말할 수 없다" "이제 나타나서 숟가락 얹기냐" "이재명 대표한테 전혀 도움 안되는 상황만 만든다" "같은 당에서도 통합이 안 되는데 무슨 다른 당을 챙기나"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책방 할배는 진짜 제정신이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저정도로 나서지 않는다" "잊혀지고 싶다면 그냥 조용히 계시지 왜 또 나오나" "칠십 평생 못하는 정부 탄생 공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 아니냐" 등 날선 반응도 내놨다.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24%를 기록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경합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월 3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 국민의미래는 2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조국혁신당과 비교해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뒤진 모습이다. 개혁신당은 4%·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1%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한동훈 "전국 55곳·수도권 26곳 박빙… 지면 개헌 저지선 무너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면서 판세를 숫자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4월 3일 강원·경기 등 핵심 접전지를 방문할 예정인 한동훈 위원장은 충북 지원 유세에서 "박빙 지역에서 무너져서 개헌 저지선마저 뚫린다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피땀 흘려 만든 지금의 성과가 모두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저는 사전투표 날 많은 우리 당 사람들,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함께 사전투표 하는 날 당당하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현재 전국 지역구 254곳 중 22%가, 수도권에서는 21%가 경합으로 판단 중이라는 말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를 겨냥해 '나베' 발언과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서울에서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베 어쩌고"라며 "이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베'는 나경원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하기도 한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최근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물을 퍼트려 '성 비하' 논란이 일었는데, 이재명 대표도 나경원 후보를 '나베'라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1899~1970)이 학생에게 성 상납을 시켰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한동훈 위원장은 "다 드러나도 (김준혁 후보가) '미안, 그냥 나는 국회의원 할게'라고 선거일까지 버티겠다고 한다"며 "그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직격했다.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이화여대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해당 발언 사과와 함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김준혁 후보의 과거 유튜브 방송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학교와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김준혁 후보에게 권고했다"고 했다.
이에 김준혁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는 "좀 더 쉽고 직설적이며 흥미를 이끄는 표현을 다수 사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비유와 혐오 표현이 사용됐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의도치 않은 불편을 드렸다"며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 신인으로서, 제 과거의 발언이 너무나 경솔했음을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대전서 유세 도중 '개XX' 욕설 들은 한동훈… 괜찮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 서구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가던 중 욕설을 퍼붓는 시민을 제지하려던 경찰에 "그냥 얘기하라 하라. 괜찮다"며 만류했다. 4월 3일 뉴스1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전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자당 조수연(서갑)·양홍규(서을) 후보 지원 연설을 하던 중 지나가던 시민으로부터 "한동훈 개XX" 등 막말을 들었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시민을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입 안 막아도 된다. 그냥 얘기하라고 하라. 괜찮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한동훈 위원장의 대처에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한동훈"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연설을 재개한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은) 200석을 얘기하는데 200석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대통령 끌어내리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을 바꾸겠다는 얘기다. 자유 민주주의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떼 내겠다는 거다. 지난 문재인 정권 때 실제로 시도하지 않았나.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이라는 발언에 대해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 막판에 직접 뛰어들었는데, 묻고 싶다. 문재인 시절이 좋았나"라며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때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대는 부동산 가격 폭등할 때 양문석 같은 사람이 나와서 우린 대출을 못 받게 하고 자기들은 사업자 대출이라고 속여서 사기대출 받아 간 그런 시대"라며 "저희가 잊고 있던 그 시대의 문제점들을 상기시켜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명절에 진달래꽃 핀 4월의 배부른산행.....!!!!!!!
다섯번째 절기 청명(淸明)......
한솔 솔파크.......
더샾 1차.......
더샾 4차.......
원주배드민턴전용경기장
무실새골 변호사빌딩.......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시청로........
무삼공원.........
북원로에서 본 배부른산.......
산수유꽃
북원로........
원주 대성중고등학교......
가까워진 배부른산........
호반 서밋.......
행가리 은행나무........
건너다 본...... 백운산(1087m)
댓잎현호색........
끝물에 든...... 생강나무꽃
솔밭 오름길에 곱게 피어난 배부른산 진달래.......
수줍어 수줍어서 다못타는 연분홍이 / 부끄러 부끄러워 바위틈에 숨어피다 /
그나마 남이볼세라 고대지고 말더라
멍멍이바위.......
08:01 배부른산 419m 정상에.......
희미한 치악산 조망..........
건너다 본 명봉산(600m).......
하산길의 배부른산 진달래......
배부른산 깔딱고개 115계단.......
사스레나무
멧돼지 목욕탕.........
복숭아꽃
배나무밭 너머로 본 치악산.......
08:33 송삼마을로 하산......
목련꽃
광대나물꽃
개나리
명자나무
원주어시장
원주 무실초등학교
제비꽃
시청 사거리........
조팝나무꽃
한지공원길.....
옮겨심은 전나무.......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