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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 장애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가 17일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교통약자의 문화·여가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도 설악산에 오르고 싶다!”
양양군 장애인 단체가 문화·여가권 보장을 강조하며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양양군 장애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는 17일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종관 양양군 장애인협회 회원은 성명서를 통해 “문화와 여가를 즐기기 쉽지 않은 258만 장애인들은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될 것이라고 했을 때 기대감으로 가득했다”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차별과 편견에 지친 우리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역대 정부는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호언했지만, 지금도 우리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며 “41년만에 오색케이블카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것은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이 빈약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