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格菴遺錄) - 4. 내패예언육심재(來貝予言六十才)
列邦之中 高立鮮
열방지중 고립선
세계의 모든 나라 가운데 높이선 대한민국에
列邦蝴蝶 歌舞來
열방호접 가무래
나비가 춤추며 꽃을 찾는 것처럼 세계 각국의 사절들이 찾아올 때
海中豊富 貨歸來
해중풍부 화귀래
세계(海中)경제는 풍부하여 재화가 오가니
六大九月 海運開
육대구월 해운개
6은 음수이니 바다이고, 9는 양수이니 하늘이라.
해운(海運)과 항공(航空)으로 세계의 문이 활짝 열려
울도 담도 없이 오가는 때가 되면
送舊迎新 好時節
송구영신 호시절
의식,.제도,.종교,.문화,.사상,,과학,,물질 등의 낡은 구시대적 역사를 보내고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는 좋은 때이다.
如雲如雨 鶴飛來
여운여우 학비래
구름과 같이 비와 같이 ‘학’처럼 큰 날개를 편 비행기가 날아오고
諸邦島歟 屈伏鮮
제방도여 굴복선
모든 나라와 섬이 대한민국에 머리를 숙이고 꿇어 엎드리며
無論大小 邦船艦
무론대소 방선함
말할 것도 없이 크고 작은 나라의 배와 함정도
聖山聖地 望遠來
성산성지 망원래
성산과 성지를 바라보고자 먼 곳에서 찾아올 때
引率歸來 列邦民
인솔귀래 열방민
각 나라의 국민들을 가득 태워서 인솔하고 다녀간다.
鷄龍都城 尋壁民
계룡도성 심벽민
그들은 음과 양의 천신(鷄龍)께서 계신 하늘의 도성(都城)을 찾아와
벽이라도 만져보고자 한다.
金石尋墻 眞珠門
금석심장 진주문
광물질(金) 七寶로 조성된 ‘창조주의 상’을 찾아보고(尋)
돌담(石墻)과 진주문을 둘러본다.
無罪人生 永居宮
무죄인생 영거궁
그곳은 몸과 마음을 ‘원심회귀’(元心回歸)하여 업보와 죄를 청정한(無罪)
어질고 착한 사람들이 영원히 거주할 궁전으로
有罪人生 不入城
유죄인생 불입성
세속에 젖어 ‘원심회귀’의 때를 놓쳐
업보와 죄를 씻지 못한(有罪)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성(城)이다.
背天之國 永破滅
배천지국 영파멸
하늘의 존재와 하늘의 진리에 등 돌린 나라는 영원히 깨어지고 부서지리라.
富貴貧賤 反覆日
부귀빈천 반복일
탐욕에 젖어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과 천하고 가난하지만 어질고 착한 사람들의
지위와 위상이 반대로 뒤집어지는 날이다.
弓乙聖山 無祈不通
궁을성산 무기불통
쌍궁과 쌍을의 빛의 백십자 성지는
기도하지 아니한 자는 절대 통과할 수 없다.
金銀寶貨 用剩餘
금은보화 용잉여
(그때는) 물질적 재산이 쓰고도 남을 만하니
和平用官 正義立
화평용관 정의립
세상이 화평하고 관(官)은 정의를 세워
爲鑑督 更無强
위감독 갱무강
본보기(鑑)가 되어 거느리니(督) 강제함이 없이 스스로 고치게 된다.
日光晝更 無月光 之極
일광주갱 무월광 지극
햇빛 비치는 낮이 지나고 달빛조차 없는 때에 태극의 자리에서
七日色寶石照
칠일색보석조
햇빛 같은 일곱 색의 칠보(七寶)의 빛이 세상을 비추니(照)
列邦望色 福地來
열방망색 복지래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그 빛을 보려고(望色) 하늘이 축복하는 땅에 몰려온다.
更無月虧 不夜光明
갱무월휴 불야광명
다시는 달이 이지러지는(虧) 일이 없으니 밤이 없는 광명세상이라.
當代千年 人人覺
당대천년 인인각
이제 우리 당대에 천년의 지상선경(地上仙境)이 이루어짐을
사람들은 깨닫게 된다.
柿謀人生 世謀人死
시모인생 세모인사
천신(柿:감람나무시)을 따르고 도모한 사람은 살 것이나
세상의 조소와 비난과 눈치 때문에
세속의 명예와 종교, 재물과 안락과 쾌락을 도모한 사람은 죽을 것이다.
一當千 千當萬 人弱當强
일당천 천당만 인약당강
한 사람이 천을 당해내고 천명이 만을 당해내니
사람은 비록 약하나 강함을 당해낸다.
一喜一悲 興盡悲來 苦盡甘來
일희일비 흥진비래 고진감래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나니
즐거움이 다하고 슬픔을 느끼지만
갈등, 아픔, 고통의 지난 세월을 통하여 얻게 된 보람과 감동으로 기쁨이 찾아온다.
人人解寃 好時節
인인해원 호시절
지금 이때가 모든 사람들이 조상의 업보(業報)와 죄(罪)와 한(恨)을 풀어 줄
좋은 때이다. (解寃→薦度:천도)
永春無窮 福樂
영춘무궁 복락
길고 긴 인류역사의 새봄(永春:천년의 지상선경)이 오면
복락이 무궁하게 내릴 것이다.
出死入生 朴活人
출사입생 박활인
하늘(天)의 가장 높으신(尊:높을존) ‘최고의 신’(天尊님)을 대역(代役)하여
‘음(女子)의 천신’ 박(朴)씨께서 말씀으로 천명(天命)을 행하시는
십승성지(大羅天)에서 나가면 죽고 들어가면 살게 된다.
(活활➜氵(침)속에 舌(혀)가 움직이면 言(말씀)이 되어 나온다.,)(※ 桂樹範朴:여자성인)
不知歲月 何甲子
부지세월 하갑자
흘러가는 시간, 인류역사의 계절, 철(절기)의 흐름을 모르면서(不知歲月),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의 시작(甲子)을 어찌 알겠느냐
年月日時 甲子運
년월일시 갑자운
년, 월, 일, 시가 새로 처음부터 운행된다.(甲子運)
즉, 소해(丑年), 소월(丑月), 소일(丑日), 소시(丑時)인
음력 1985년(乙丑:을축년) 12월 26일 새벽 1시부터
하늘(天)의 역사(紀)가 새로이 시작되어 운행한다.
이 날은 하늘의 천존님을 대신하여 일하실 하늘의 소(天牛)가 태어나는 날로서
년 월 일 시 모두가 소를 뜻하는 축(丑)을 표현하고 있다.
(※ 天紀 1년의 시작)
陰陽合日 三十定
음양합일 삼십정
이 날이 태극의 일원(一元)계에서 파동에 의하여 분리되었던
‘음과 양의 세계’가 새로운 인류역사의 창조를 위해서 음(三)과 양(七)이 합하여
새 생명(十)을 창조하는 날로서
천,지,인 삼계(三界)의 진리(十)로 정(定)하였느니라.
(※ 새로운 하늘의 역사는 새 생명, 새 시대, 새 역사의 창조를 말하며,
신계(神界:陽)와 인간계(人間界:陰)의 공존의 시대,
즉‘천년의 지상선경’의 재도래(再到來)를 의미함)
不耕田而 食之
불경전이 식지
때(지상선경)가 이르면 밭을 갈지 않아도 먹을 수 있고
不拜祭而 祭之
불배제이 제지
절하지 않아도 제사를 지낼 수 있으며
不麻皮而 衣之
불마피이 의지
삼베 길쌈(麻皮)을 하지 않아도 옷을 입을 수 있고
不埋葬而 葬之
불매장이 장지
그때에는 몸과 마음을 원심회귀(元心回歸)하여 신선(神仙)이 되었으니
육신을 벗게 되면 영혼은 천상의 낙원(天上의 樂園)에 들고
육신은 기화(氣化)하여 분해되므로(屍解仙:시해선)
매장하지 않고도 장례를 치르게 된다.
有形無形 神化日
유형무형 신화일
그날은 육신이 없어 보이지 않던 하늘의 최고신 천존(天尊:.無形神)께서
비로소 ‘천지합일’로 육신(肉身:.兩天尊)을 갖게(有形) 되는 날(神化日)로서
새 시대, 새 역사 창조를 위한 대역사(大役事)가 시작되는 날이다.
求人兩白 求穀三豊
구인양백 구곡삼풍
만 중생을 구하고자 하는 ‘음과 양의 천신’(兩白:兩天神)이요,
식량이 고갈될 때 그 곡식을 대신할(求穀) 하늘의 곡식이 천화(三豊→天火:氣)이다
世人不知 可哀可哀
세인부지 가애가애
이러한 진리를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니 불쌍하고 슬프도다.
心覺知 心覺知
심각지 심각지
하늘의 진리는 마음으로 깨달아야 알게 되고,
마음으로 깨달아 알기 위해서는
愼之 愼之哉
신지 신지재
경솔하게 판단하여 쉽게 부정하지 말고,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愼之愼)만 비로소(之哉) 알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