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요 10:18)
선한 목자는 자신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 삯꾼은
위기의 순간에 도망쳐 버립니다.
삯꾼이 아니더라도 양들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목자도 있지만 예수님처럼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단순한 목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입니다. 그런데 선한 목자, 삯꾼 목자의
차이는 소유권이 아니라 관계성에 있습니다.
마치 성부 하나님과 예수님이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듯이 목자와 양들 사이에도
인격적 관계가 있음을 말해 주십니다.
이 관계성은 결코 배타적이지도 않습니다.
아직 우리에 들어오지 않는 다른 양들도
예수님을 목자로 따르게 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셨고 이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다시 목숨을 얻게 되십니다.
예수님의 이런 희생은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선택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죽음이 곧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성취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평가절하하며 또한 분쟁을
일으키는 대상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예수님과 인격적 친밀함을 잃어버릴 때 곧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한 차가움입니다.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는 길가 밭이 될 뿐입니다.
선한 목자로 우리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그분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는 아침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양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강요가 아닌
자원함으로 내어주신 당신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돌려드립니다. 주의 형상을 닮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교회와 사역, 삶이 누군가의 강요에 따른
억지가 아니라 자원함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즐겨 주 앞에 나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