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예비후보 "표창원, 셀프낙하산공천 취소하라"

[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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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예비후보 "표창원, 셀프낙하산공천 취소하라"

"‘프로라이어’가 아닌 ‘프로파일러’ 이기를 바란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03-08 13:31: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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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김종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예비후보는 8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표창원 비대위원은 셀프 전략공천을 취소하고 경선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표 위원은 당의 승리를 이끌어야 할 7인의 비대위원 중 한 명으로서 공천 초반에 자기 밥그릇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가장 먼저 자기를 공천하는 이른바 ‘셀프낙하산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표 위원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고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치루겠다’고 스스로 공언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의 결정 뒤에 숨는 비겁함을 보이지 말고 경선 약속을 지키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는 “지도부의 일원이면서 지도부가 내린 결정이라는 핑계 뒤에 숨는 비겁한 거짓 정치인이 아닌 공언한 약속을 지키는 참 정치인이 되라”며 “‘프로라이어’가 아닌 ‘프로파일러’ 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표 위원은 어제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약속을 지키라’는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남겨 명예를 짓밟았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강남벨트 끝자락으로 야당의 험지인 용인 수지에서 12년 동안 원외 위원장을 맡으며 당을 지키왔다”며 “당을 위해 헌신한 제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면 누가 당을 위해 희생하겠냐”고 당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표창원 비대위원은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인정 공천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며 지역구를 양보해 준 고마운 분들이 있고, 경선을 요구하며 몇 몇 의원을 통해 부탁한 후보도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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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표씨는 전략공천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가 이번에 표변했으며,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죠. 패권정치 행태의 전형입니다. 누차 말하지만, 김종인은 문재인의 대선조직을 완비하는 용병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겁니다. 문재인이 부여한 전권을 쥐고 어제 한 말이 오늘 다르고, 또 내일 말을 다르게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자기합리화의 뻔한 수법입니다. 공천이 완료되고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그나마 본심이 담겨 있을 겁니다.

[내탓니덕]

강남벨트 끝자락으로 야당의 험지인 용인 수지에서 12년 동안 원외 위원장을 맡으며 당을 지키왔다”며 “당을 위해 헌신한 제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면 누가 당을 위해 희생하겠냐 당연한 이야기죠 험지에서 오랜고생한분들에겐 인센티브가 있어야지 그렇지 않이하면 누가고생하겠슈 엄청억울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