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mype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29
대화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이들도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며 보호자들과 소통한다.
그러나 반려동물들은 각자의 성격과 생활 방식에 따라 보호자들에게 자신들 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하기에 보호자들은 이들의 의사표현방법을 잘 관찰하고 표현 습성을 잘 학습하여야 한다. 특히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쌓는다면 어느 반려동물보다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이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꼬리의 움직임을 보고 과연 무슨 의미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할 때 많다. 반려견은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고양이는 주로 꼬리로 감정을 표현한다. 반려견과 고양이가 앙숙관계인 이유도 꼬리로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의 꼬리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고양이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고양의 꼬리 언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아주 반가워요- 꼬리를 일자로 높이 세우기
고양이가 상대방을 아주 반갑고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반가운 상대를 만났거나 주인과 놀고 싶을 때, 애교 피우고 싶을 때 고양이는 꼬리를 높이 세운다, 꼬리를 세우는 동작은 특히 새끼들에게 있어서 행복의 표현인 동시에 접촉을 하려는 자세이다. 꼬리를 들어 생식기 부분을 드러내는 것은 같은 종이나 인간에게 우호적으로 다가갈 때와 교미를 할 때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 고양이가 꼬리를 높이 세우고 다가온다면 친근함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이때는 어루만져주거나 안아주어도 좋아한다.
▲ 무섭고 두려워요 - 꼬리를 다리사이로 집어넣기
고양이가 꼬리를 완전히 낮추고 뒷다리 사이에 감추고 있는 경우가 있다. 꼬리를 배 아래로 말아 넣음으로서 몸을 작게 보이게 한다. 이것은 겁을 먹은 상태이다. 꼬리를 다리사이로 집어넣어 몸에 딱 붙이고 몸도 웅크리는 행위는 매우 겁을 먹었거나 괴로운 상태를 나타낸다. 또 서열에서 밀려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복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몸을 작아보이게 해서 상대에게 자신이 약하다고 말하고, '그러니까 덮치지 말아줘!'라고 방어에 들어가 있는 자세이다.▲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 선 채로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크게 흔들기.고양이가 상대를 바라보면서 바닥을 천천히 쓸 듯이 선 채로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크게 좌우로 흔들면서 지켜보는 경우가 있다. ‘저건 뭘까? 적인가 내편인가. 잘 모르겠어.’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경우이다. 이것은 낯선 물체를 봤을 때도 흔히 나타나는 버릇이다.
과연 무엇인지 몰라 궁금해 하고 관찰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즉각 공격하지는 않는다. 다만 덤벼들기까지 하지는 않아도 그 물체에 대해 약간 흥분상태라 공격자세를 취할 수 있다.
▲ 무척이나 화가나 있어요 -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털을 완전히 곤두세우기
고양이가 꼬리를 높이 세우고 털을 크게 부풀리면 무척이나 화가나 있는 상태이다. 적을 공격할 때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몸에 있는 털을 모두 세우고 꼬리도 크게 부풀린다. 공격적이 됐을 때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를 느꼈을 때 이런 행동을 한다. 무엇인가에 놀랐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경계심, 흥분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겁이 많은 고양이들에게 더 잘 나타난다. 자신은 연약한 존재이니 불쌍하게 봐달라는 행동이다. 포획하려고 접근할 때, 곧 싸워야 할 때, 위협할 때와 같이 매우 긴장된 순간에 털을 곤두세우고 꼬리 끝을 약간 흔든다. 꼬리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을 세워 몸을 크게 보이게 해 상대방에게 '난 강하다!'라고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털이나 깃털을 거꾸로 세워 몸을 크게 하는 것은 다른 동물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배고파요 - 꼬리를 똑바로 세우면서 접근해 오기꼬리를 세워서 다가오는 것은 응석을 부리려는 것이다. 또 불렀을 때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 것은 돌봐달라거나 밥을 달라는 의미이다. 아기고양이가 엄마한테 응석부리던 버릇이 그대로 보호자에게 나타나고 있다.
▲ 나른하고 기분이 좋아요 - 누워서 꼬리 끝만 흔들기
보호자가 옆을 지나가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하면, 자고 있는 고양이의 꼬리가 움찔움찔 움직일 때가 있다. 고양이의 꼬리는 작은 감정일 때는 작게, 큰 감정일 때는 크게 움직이는데 이것은 자면서도 고양이의 감정은 움직인다. 그리도 주인의 기척이나 목소리에 작은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가 웅크리고 자고 있을 때 이름을 부르면 꼬리를 살짝 흔들어 대답을 한다. 자기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귀찮아서 꼬리로 대답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고양이를 안았을 때 꼬리가 아래쪽으로 처지거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면 기분이 좋다는 신호이다. 반대로 고양이를 안았을 때 꼬리를 파닥파닥 빨리 움직인다는 것은 안기는 것이 불편하거나 싫다는 표현이다. 이처럼 많은 보호자들은 고양이가 장난을 치거나 좋다고 표현 하는 것과 싫다는 표현을 잘 구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오해가 쌓이며 고양이는 더욱 독립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게 되며 보호자를 피해 숨어서 생활 할 수 있다. 고양이가 먼저 감정을 표현할 때 보호자도 그들의 의사표현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행동한다면 고양이들은 보호자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 할 것이다.
첫댓글 꼬리 찌르르르?한 부들부들?그런 느낌으로 흔드는건 짱 좋다는 뜻
울 둘째 나 볼때마다 그래ㅠㅠㅠ항상 꼬리 세우고있고ㅠㅠㅠ넘귀여워
개들이 좌우로 꼬리를 흔들때 둔각으로 흔든다면 고양이는 예각?한 10도 정도로 흔듦
얘는 눈으로 말해;;;
방해하지 마세요 인가?
욕..하는것가튼데
내 고양이보고 느낌건데 꼬리 뿌리부터 흔들면 기분안좋은거 반만 흔들면 기분 좋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