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그릇
"어린 여우가 강을 거의 다 건넜을 때 그만 꼬리를 적시고 말았다. 끝마치지 못 한다."
세상에 완성이란 없습니다. 실패가 있는 미완이 삶의 참모습입니다.
그러기에 삶은 반성이며 가능성이며 항상 새로운 시작입니다.
『처음처럼』 중에서
그릇이 더러우면 세상 그 무엇을 담아도 그릇과 함께 더러워집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매일 매일 그릇을 닦고 준비하는 일정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눈을 떠 맞이하는 새날 아침에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담기 시작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까지 새로움을 담고 눈을 감기 전 그릇을 닦고 정리하며 새로움을 준비하는 연속의 시간.
그래서 완성이란 없고 매일매일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조용한 새벽시간, 깨끗히 닦아놓은 그릇에 새날의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가는 하루. 오늘도 평온으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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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휴일을 맞이 합니다.
청명한 하늘아래 가을바람에 기분 좋은날..
기온은쌀쌀하지만 스치는 바람에 가을 향기가 묻어납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