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교통공사측에서 처음에는 전부 무인화로 하려고 하다가
노조의 무인화 반대 운동으로
일단은 무인화 반대하는 노조에게 절충안으로
역사내에는 직원들을 배치하겠다고 했고
교통공사 측에서는 열차운전은 무인화 자동운전을 하겠다고 의견을 내세우고 있고
노조측은 역사내 직원 배치외에도 열차운전을 담당하는 승무원도 채용 해야한다고 의견을 내세우고 있어
교통공사와 노조가 협상의 협상을 거쳤으나 끝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지하철 파업을 하고 있는데
제 생각은 노조가 지하철 무인화 철폐와 직원채용을 시행하기 위해서
포스터 홍보도 반송선은 역사 내 무인화라고 은근히 왜곡해서 홍보하고 있는데
교통공사측에서 역사 내의 직원을 채용한다면
게이트를 지키는 할아버지분들/승강장 공익근무요원/역사관리소 직원들
해서 최소 7명은 역사내에 건재하고 있을턴데
노조에서 너무 극단적으로 무인화라고 홍보하고 있어 좀 그렇네요.
철도동호회 분들은 부산지하철 4호선의 무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무인 운전에 문제가 없다면 새로운 시도인 만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고무차륜 경전철과 같은 느낌이겠네요.
사측에서 주장하는 것도 맹점이 있는 것이, 저게 다 외주용역이라는 것이지요. 실질적으로 부교공 소속의 역무원은 완전 무인화가 맞습니다. 노조는 그것을 '정규채용'인원으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 뭐, 서로서로가 다 자기 유리한 쪽으로 발표하는 것이야 당연지사라고 봅니다. 적어도 역사 내의 인원 정도는 정규직원으로 가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공익근무요원'을 '안전요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억지라고 봅니다. 대신, 노/사 양측에서 역사내에서는 노조의 의견대로 하고 무인운전은 사측 주장대로 하는 형태로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도 Sirius님과 같습니다. 제 보기에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팝업 광고가 더 왜곡하는 듯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노조측 이야기를 들어주면 세금, 요금인상을 바로 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게이트를 지키는 할아버지 분들이야 종종 저보다 상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공익근무요원이야 제 친구 같은 녀석이 하나라도 있다면 불안한 것이고 말이지요. 왜 나라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내면서도 불안하게 타고 다녀야 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상시를 대비한 직원을 차내에 승차시키고 이용객 적은 역은 무인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쩌면 이용객이 적은 역이 더 위험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저러한 일이 자꾸 걱정이 되네요.ㅎㅎ
그런데 각 역마다 관제센터같은게 설치 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무인지하철이다보니...
다른 무인경전철과 달리 반송선은 6량이나 될뿐만 아니라, 이용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역 무인화라는데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큰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사소한 기계오류가 나도 본사에서 직원올때까지 기다려야될지도 모릅니다. (외주업체 직원의 한계가 있지요.)
운전 무인화나, 운전/차장 무인화는 신선한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제대로 교육받은 안전요원 차내배치) 그러나 완전 무인화는 아직까지는 기술이 불완전한 만큼 시민들을 담보로 사리사욕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궁금해서 그러는데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무인운전을 시도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나요? 혹시 있다면 그때는 어떠했는지 알고싶은데...
앞으로 운전방식을 무인운전방식과 유인운전방식으로 구분하고, 유인운전은 운전형태에 따라 무인모드, 자동모드, 수동모드, 기지모드, 비상모드로 구별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규직 직원이 역에는 있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제 아무리 사람을 배치 한다 기로서니 할아버지나 공익이 안전을 책임진다는 건 에러인듯. 열차는 무인 운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한동안 안전요원은 탑승해야 한다고 보구요. 수년 사고 없으면 어느 누구도 무인운전에 뭐라 할 사람 없을 겁니다. 어차피 추후 경전철이 많이 보급되는데, 처음에 확실히 선을 그어 줘야 다음에도 말이 없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