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SBS미디어홀딩스 (6,620원 180 -2.6%)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저조하지만 예상 수준이라고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김효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SBS콘텐츠허브의 실적 악화 영향이 컸고 이익의 감소는 올림픽 이후 광고집행 감소로 인한 SBS 이익 감소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BS는 광고수익이 14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지만 사업 수익이756억원으로 196% 증가해 전체 영업수익은 2173억원으로 21.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SBS미디어홀딩스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979억원(-24.2%qoq,-15.2%yoy), 영업이익 84억원(-49.7%qoq, -38.2%yoy)을 기록하였다.
그는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크리에이트는 SBS의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기준에서 순이익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꾸준히 흑자를 기록 중이고 매출액도 계절성을 감안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능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11월에 'K팝스타2'가 방영되고, 드라마 '대풍수' '드라마의 제왕'도 방영을 시작했다. 광고제원의 기본판매율은 70%를 상회 중이다. 2013년 본격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고 있으며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영업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2013년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